중구 청소대행업체 5곳,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 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소외계층 위해 성금 1천500만 원 전달

 

 

연이은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몸과 마음을 단숨에 녹여줄 따스한 소식이 전해졌다.

 

관내 5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성금 1천500만 원을 기부했다.

 

김동준 ㈜하경기업 대표, 맹윤호 ㈜수도환경 대표, 양동현 ㈜동은환경 대표, 송용호 ㈜동보환경 대표, 조강선 ㈜남부환경 대표는 지난 1월 25일에 열린 기부금 전달식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송용호 ㈜동보환경 대표는 “주변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추운 요즘 마음만은 온기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값지게 쓰일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클린 중구 만들기, 쓰레기 다이어트’를 추진 중이다.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의 얼굴과 같은 중구의 도시 이미지는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생각에서다. 그 결과 서울 자치구 중 3년 연속 생활쓰레기 감량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해 ‘담배꽁초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자연환기식 개방형 흡연 부스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중구를 위해 다방면에서 힘을 쏟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헌신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쾌적하고 깨끗한 중구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라며 “노고와 베풀어 주신 온정의 손길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