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6일,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만 65세 이상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 60가구를 찾아가 여름철 건강을 위한 물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는 중구 드림하티 후원금과 푸드마켓의 기부 물품들로 마련됐으며, 보양식과 식료품, 생활용품 등을 정성껏 담아 전달했다. 또한,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활 수칙 안내문도 함께 제공했다. 배달에는 라이더 유니온(배달노동조합)이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로 나선 15명의 라이더들은 고지대나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직접 배달에 나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전국 최초로 2021년부터 라이더 유니온과 협약을 맺어 배달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생업으로 바쁜 소속 라이더들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라이더 유니온 관계자는 “어느덧 봉사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4주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 모두가 한마음이 돼 지역사회에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희)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필동이 지난 7월 16일 필동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서 필동 통·반장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윤판오 중구의회 의장, 옥재은 시의원, 조미정 길기영 의원등도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행정의 실무를 담당하는 통·반장과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고,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소통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중구에 관한 간단한 퀴즈를 풀며 통·반장 간의 유대감을 높였다. 2부는 실무 역량강화 교육 시간으로 꾸며졌다. △통·반장의 역할과 기본소양 △민방위 통지서 및 쓰레기 배출 관련 안내 △전입사후확인 및 주민등록사실조사 안내 △어르신 교통수당 및 복지후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한 실무 지침을 알아봤다. 워크숍 이후에는 각 통별 회의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다과를 함께 하며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올해 7월 1일자로 신규 위촉된 통장이자 이번 워크숍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건열(35세)씨는 “오늘 각 분야 담당자들의 설명을 듣고 나니,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많은 것들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삼구)은 7월 3일 관내 단설유, 공·사립 초·중·고, 특수학교 학부모회 임원(총 62명 참석)을 대상으로 2025년 학부모회 임원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존중하고 협력하는 학교 문화 만들기를 위한 학부모회 역량 강화 및 자녀의 교육 능력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됐다. 연수 강사는 학부모 대상 강의경험이 풍부한 김병오 현 동국대 겸임교수를 초빙해 학부모회의 조직 및 운영에 대한 사항, 자녀 세대의 이해 및 교육법에 대해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중부교육지원청 별관 1층 강당에서 이루어진 직무연수의 주요 내용은 △학부모회 임원 개인정보 처리 시 유의사항 △학부모회 예산 편성 △학부모회 활동 사례 △자녀와의 소통법 및 자녀 진로 설계를 위한 학부모로서의 역할을 폭넓게 다루며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강삼구 교육장은 “이번 학부모회 임원 직무연수를 통해 학부모회 운영 및 자녀 교육에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학부모회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내 숭의초등학교(교장 조대인)에 지난 6월 17일 중국 산둥성 교육기관 대표단 8명이 방문해 우리 학교 1학년 28명의 학생들의 놀이 수학 수업을 참관했다. 이번 수업의 주제는 공통점을 찾아 분류한 기준 찾기로 여러 가지 도형의 색, 모양, 크기, 꼭지점 등의 특징을 파악하고,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해 보는 보드게임 활동이었다. 1학년 학생들은 모둠별로 친구들과 협동해 게임을 하며 수학적 개념을 자연스럽게 적용하고 창의적으로 활동했다. 숭의초등학교는 1·2학년 창의적 체험시간과 연계해 놀이수학 수업을 운영하며 교구를 활용하고, 친구들과 놀이와 게임을 하며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학급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수학의 언어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가정과 협력해 교구를 가정에 보내 가족과 함께 놀이를 하며 수학적 개념을 몸으로 체득하고 복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숭의초등학교는 놀이 수학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초등학교에서 처음 배우는 수학에 대해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는 공부라는 인식을 형성하고, 초등수학의 기초 개념을 깊이 있게 배우는 것을 목표하
남산타운아파트 입주자 대표자회의(회장 박영주)는 지난 7월 8일 남산타운 문화클럽(회장 이래은)이 주관한 2025년 공동체 활성화 인문학강의가 남타관리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중구문화관광해설사회(회장 김광시)등 무더위에도 5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우리 생활의 공간인 고장의 명산, 남산에 얽힌 역사, 문화, 예술, 문학, 인물, 가요등에 관해 향토사학자인 중구문화원 김동주 이사를 초빙, 참석자와 함께 남산에 관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아들과 함께 참석한 한 입주민은 귀중한 도서와 은화까지 기념품으로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기념주화3점 송인창 대표기증), 문화원 발간물과 한양도성지도를 지원한 중구문화원 남월진 원장은 이사들과 강의 끝까지 함께하면서 올해는 문화원 개원30주년으로 문화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인프라로 지역문화행사를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학강의는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이 후원했고 올 10월 둘째주 화요일에 시낭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남월진 중구문화원장등이 참석, 축하했다.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지속가능하고 차별화된 지역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단 고유 캠페인 '중구야 시장가자'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야 시장가자' 캠페인은 전통시장이 가장 많이 밀집된 서울 중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공단이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작해 현재는 공단의 대표적인 지역상생 브랜드로 자리 잡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캠페인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필요물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2∼3시간 조기퇴근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원활한 캠페인 운영을 위해 공단은 중앙시장과 약수시장 등 2개 전통시장과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5월 기준 총 16회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657명이 참여하고, 전통시장 내 404개 점포에서 총 1,611만원의 소비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공단은 '중구야 시장가자' 캠페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정책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7월 8일(화) 특허청에 상표권 출원 신청을 완료했다.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진수)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해양재단 주최로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2025년 독도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는 탐방 기간 동안 울릉도의 자연경관과 독도박물관을 비롯한 울릉도의 여러 명소를 탐방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으며 ‘3대가 덕을 쌓아야 입도할 수 있다’는 말처럼 바람과 파도가 변수인 독도 입도에 성공해 더 의미 있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 거센 파도를 정면으로 뚫고 도착해 독도에서 태극기를 높이 흔들던 손길들에 말로 다 담지 못할 마음들이 전해졌다. 참여주민들은 “독도에 발을 딛는 순간 웅장함과 뭉클함이 느껴졌다. 지역자활센터에 와서 이렇게 의미 있는 여행을 많이 다니게 되었다. 많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 박진수 센터장은 “자활이라는 길 위에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시간들이 단순한 여행을 넘어 삶의 온기를 더하는 경험이 되기를 바래본다”며 “독도탐방을 주최, 후원해준 한국해양재단, 해양수산부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참여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 중구가 내수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분기 총 15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이 경과한 업체다. 융자한도는 전년도 매출액의 1/2범위 내에서 제조업체는 최대 1억 원, 그 외 업종은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1.5%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융자받은 기금은 운전, 시설, 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22일까지 중구청 본관 4층 도심산업과를 방문해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등기부등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24년도) 및 우대가점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심산업과 소상공인지원팀(02-3396-5593)으로 문의할 수 있다. 신청서식 등은 중구 홈페이지에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7월 말 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자와 융자액을 확정한 후, 은행과
“어르신, 오후 12시에서 5시 사이가 가장 더우니까 이때는 가급적 외출하지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쉬세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철 폭염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7월 한 달간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을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고령층의 폭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요령과 건강관리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국민재난안전교육전문가협회 소속 강사가 △폭염 시 행동수칙 △건강관리 및 허약 예방 △폭염 피해 예방사업 △식중독 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특히,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자가진단법을 알려주며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은 7월 2일부터 23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현재까지 12회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6일에는 장충동 주민센터와 다산동 충현경로당, 23일에는 회현동 주민센터 교육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에서 약 12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교육도 진행된다. 강사는 “어르신들이 폭염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대처법을 몰라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