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3월 13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민선8기 2차년도 제18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문헌 협의회장을 비롯한 23명의 구청장(대리참석 11개 구 포함)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의 협조 사항을 청취하고 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구 자치분권 TF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회의 안건으로 강동구에서 제출한 ‘빗물펌프장 근무 인력 충원 건의’에 대해 이수희 강동구청장의 제안설명이 있었다. 빗물펌프장은 홍수에 따른 특정 지역의 침수를 막기 위해 빗물을 강제적으로 하천이나 강으로 퍼내는 시설로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등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기계, 전기 설비 등 방재시설물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숙련된 기능인력이 유지돼야 한다. 그런데 운영인력의 퇴직, 일반직 공무원 순환 인사 등으로 인해 지속적․안정적인 시설물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안건은 빗물펌프장 운영인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서울시에서 시설관리직(기계시설. 전기시설) 공무원을 채용하여 각 구에 배치할 것을 건의하는 것으로 원안 가결됐다. 다음으로 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시-구 자치분권 TF 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직접 챙긴다. 최근 일선 현장에서 민원인의 언어 폭력, 상습민원 제기, 제도적으로 불가능한 요구 등 각종 민원 대응과 직무 스트레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구는 직원들이 이러한 일을 혼자 감당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새 마음의 병을 얻지 않도록 올해부터 ‘예방적 마음 건강 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은 감정노동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회복지 공무원과 민원 담당 직원 등을 우선으로 한다. 직원이 개별적으로 상담센터나 병원에서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불안, 무기력증 등이 있는지 검사를 받고 비용을 신청하면 직원 1인당 20만원 이내에서 진료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검사 결과 치료가 필요한 직원에게 구는 전문 상담을 연계하고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하는 등 마음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의 심리 회복 지원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던‘마음 건강 상담실’은 개선하여 운영한다. 지난해까진 정해진 상담센터에서 진행했던 마음 상담을 올해부터는 직원이 원하는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 비용은 1인당 연간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엔 총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풍성한 역사문화자원이 교과과정이 된다. 중구는 지난 2월 동국대, 성동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3월부터 12월까지 ‘글로컬 시대의 지역문화 이해(Understanding Local Culture in the Age of Glocalization))’ 교과목을 ‘학교 밖 교육’ 과정으로 공동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성동고교 1, 2학년이다. ‘학교 밖 교육’ 운영 주체로 지자체가 선정된 것은 중구가 서울에서 최초다. 중구는 600년 역사를 가진 서울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역사문화 콘텐츠가 풍부하다. 남산, 명동, 남대문시장, 을지로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도 중구에 밀집돼 있다. 중구가 보유한 자원은‘글로컬 시대의 지역 문화 이해’의 배움의 소재로 고스란히 담겼다. 예를 들면 한양도성, 숭례문, 동대문, 남산골한옥마을, 광희문을 탐방하면서 전‧근대 역사문화를 생생하게 익힐 수 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 구세군 중앙회관, 덕수궁 석조전, 정동교회 등 근대 역사 문물이 교과서처럼 펼쳐진다. 현대 건축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세한빌딩, 경동교회, 장충체육관, 국립극장을 둘러보면 된다. 남산, 서울N타워, 한양도성, 청계천
초미세먼지가 심하면 중구에 근무하는 임산부는 재택근무나 유연근무가 가능하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초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3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주의' 단계 이상이 발령되면 중구는 발 빠르게 움직이며 직원과 주민을 보호한다. 먼저 중구청에 근무하는 임산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거나 주5일 이내에서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도 있다. 동주민센터와 보건소 직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아울러 구는 영유아 보육시설, 복지시설 등에도 협조 요청해 직원 탄력근무제 시행을 권고했다. 노인, 장애인, 호흡기 질환자 등에게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KF94 마스크도 배부할 예정이다. 대형 살수차의 도로 물청소도 평상시 1일 2회 하던 것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1일 4회로 늘린다. 또한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인 다산로 일대의 다중이용시설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공사장 등은 특별 점검한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49곳의 환기설비·공기청정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환경부와 함께 다가구, 오피스텔에 대한 ‘층간소음 예방 및 갈등 저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서울 지자체에서는 중구가 환경부의 첫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층간소음 발생에 따른 이웃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방문해 상담하고, 현장에서 소음 측정도 해 준다. 다만 그 대상이 ‘주택법’에 따른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과 같은 공동주택에 한정돼 있어 그간 다가구, 오피스텔 등 비공동주택은 층간소음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중구가 환경부의 시범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중구 내 다가구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도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층간소음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구가 환경부 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갈등소통방’이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이웃 간 분쟁을 조정‧중재하는 ‘갈등소통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구는 층간소음 문제를 포함해 이웃 갈등 60여 건을 접수해 상담과 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구는 그간 쌓은 갈등 조정 노하우를 활용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아파트 관리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3월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홍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사업의 수혜자인 구민들이 ‘몰라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목표 아래 직원들이 ‘사업과 정책의 수요, 각 홍보 매체의 특성에 맞춘 효과적인 홍보’를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KPR 신명희 총괄이 연사로 나서 ‘메시지 전략 교육’을 통해 홍보콘텐츠도 센스있게, 익숙한 것에서 새롭게 하는 메시지 기획법을 강의했다. 특히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 때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공유해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뒤이어 진행된 ‘언론 교육’에서는 서울신문 이두걸 부장이 △기자에 대한 이해 △기사가 되는 보도자료 작성법을 설명했다. ‘지언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부제로 기자를 알아야 언론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짚어줬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홍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 방법이 모호하고 막연해 어려웠는데 사업을 홍보할 때 어떤 점을 강조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보역량 강화교육은 앞으로 분기별로 진행된다. 설문조사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80% 이상이 서울을 찾고, 이 중 70% 이상이 중구의 명동, 남대문, 남산 등을 방문한다. 중구에는 124개의 호텔이 있는데 최근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중구민의 77%는 일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 ‘관광 1번지’ 중구가 3월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5개 기관과 ‘서울지역 관광업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호텔과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를 연결해 관광산업에는 활력을, 주민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중구(구청장 김길성) 를 비롯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하형소),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 한국관광공사(관광산업본부장 김동일),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권한대행 박정록) 대표가 모여 향후 1년간 관광업 취업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의 정보와 자원이 공유되면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고용사업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자리 발굴, 채용행사, 기업설명회 등의 창구가 일원화되고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매칭, 고용장려금 지급 역시 수월해질 전망이다. 협약에 참여한
서울 중구가 3월부터 5월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치매 선별 검진을 진행한다. 치매 환자·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체계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치매 선별 검사(CIST)는 기억력, 주의력 등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1대1 문답 형식으로 이뤄진다. 검사는 중구치매안심센터 소속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이 실시한다. 10분가량 진행되고 비용은 무료다. 특히 올해부터는 마음건강지수(S-GDS) 검진도 병행해 마음 건강 상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선별 검진’에서 치매 전 단계로 판단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치매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치매로 진단받으면 혈액검사나 뇌 영상 촬영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저소득층은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5천293건의 선별 검사와 853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75세 치매 고위험군은 1천75건을 검진했다. 올해에도 선별 검사 5천건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동주민센터뿐만 아니라 경로당, 복지관, 종교기관 등을 찾아가 치매 선별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지 저하로 인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편의
지난해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1,036조원, 수익금 127조원, 수익률 13.59%(잠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기금이 설치된 1988년부터 기금 투자를 통해 조성된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578조원으로, 전체 기금 적립금의 절반 이상(55.8%)이 운용 수익으로 채워졌다. 지난해 초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국내외 증시와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양호한 연간 수익률을 이끌었다. 자산별로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22.12%, 해외주식 23.89%, 국내채권 7.40%, 해외채권 8.84%, 대체투자 5.80%로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미국 은행권 위기와 중동 지정학적 위험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부각 됐으나, 개별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인플레이션(물가 오름세) 둔화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료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 대체투자자산은 자산의 평가 가치 상승과 실현이익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공천경쟁을 벌인 가운데 민주당에는 박성준 후보가, 국민의힘에는 이혜훈 후보가 각각 공천돼 본선에 진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월 12일 밤 중구성동을선거구에 현 국회의원인 박성준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이날 중앙당 발표에 따르면 공개적으로 개표하고 결과는 1등만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힘에 따라 구체적인 득표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서는 이혜훈 후보가 하태경 후보와의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가운데 숭리해 3월 12일 공천이 확정됐다. 국힘 공관위는 이혜훈 하태경 이영등 3명의 예비후보가 지난 7일과 8일, 1차 경선을 실시했지만 50%가 넘는 후보가 없음에 따라 이혜훈 하태경 후보가 10일과 11일 결선을 벌여 이혜훈 후보가 본선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박성준 후보는 “오늘 중구성동구을 주민여러분께서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구을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해주셨다”며 “더 열심히 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의 결과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폭거를 막아달라는 주민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모여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주민여러분의 승리이고, 당원동지여러분의 승리다. 마지막
지난해 정비사업 사상 많은 이정표를 세웠던 신당10구역과 등을 맞대고 있는 신당동 236-67번지 일대에도 본격적인 재개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신당동 236-67번지 일대(가칭 신당13구역)를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신청하기 위한 주민 동의 확보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후보지 신청 자격을 갖추려면 정비구역 지정 법정 요건을 충족하면서 30% 이상의 토지등소유자 동의가 필요하다. 다산로 이면에 자리 잡은 신당동 236-67번지 일대 면적은 6만8천916㎡로 지하철 청구역과 신당동 떡볶이 거리가 매우 가깝고 신당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도 도보권이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며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는 645명이다. 중구는 구역 면적과 노후도, 과소필지 비율, 호수밀도 등 정비구역 지정 법정 요건 검토에서 대상구역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구는 지난달 주민 추진주체(가칭 신당13구역 주택재개발준비위원회) 요청으로 연번이 부여된 동의서 서식을 제공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재개발 추진주체는 관할 자치구가 번호를 부여한 동의서를 사용해 동의를 구해야 한다. 앞으로 추진주체가 동의율 요건을 갖춰 구에 정식으로 후보지 신청을 하면 구는 사전검토를 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장기 국외 훈련을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년 과정 훈련 운영은 중구가 서울 자치구 중 최초다. 오는 4월까지 1명을 선발해 영국, 미국 등 해외 순위권 대학교에 석사학위 과정으로 파견을 보낸다. 선발된 직원은 학위 취득 이후 중구로 돌아와 관련 직무 분야에서 의무적으로 복무하면서 해외에서 쌓은 훈련의 성과를 구정 발전을 위해 환원해야 한다. 구는 5년 이상 근무한 만 50세 이하 직원 중 어학 요건을 갖춘 7급 이상 공무원 중에서 대상자를 선발한다. 어학 성적, 교육 계획, 그간 구정 기여도, 잔여 근무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층 면접을 통해 적임자를 선발한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 국외 훈련은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서울특별시 국외훈련 운영규정’등에 근거한다. 영국 킹스칼리지에서 디지털 정책 분야의 석사학위를 밟고 있는 김주희 주무관은 “여러 국적을 가진 학생들과 공부하면서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를 접할 수 있어 학업 이외에도 배울 것이 많다”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국제적인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직원을 매년 체계적으로 양성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