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내에서 인쇄업체 찾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지로3가역과 충무로역 사이, 인현동 인쇄글목에 밀집한 1천100여개 인쇄정보를 온라인 산업지도 '세운맵 (map.sewoon.org)에서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6월 2일 업데이트했기 때문이다. 인현동은 인쇄·출판물 기획부더 제작, 후가공까지 모든 인쇄공정이 이뤄지는 인쇄산업 밀집지역으로 중소기업 인쇄사가 밀집해 있어 '인현동 인쇄골목'이라 불린다. 서울시는 2020년 4월 '세운맵'을 오픈하며 기계·전자 디자인 음향 등 3천여 개 제조업 경보를 제공한 바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로 인쇄업까지 총 4천100여 가의 도심산업체 정보를 망라하게 됐다. 세운맵은 도심산업을 활성화하고 사용자와 도심산입체를 보다 쉽게 연결하기 위해 사업체 경보 및 사례 콘텐츠를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예지동, 입정동, 산림동, 장자동 등 세운상가 입대 3천여 개 도심 제조업게 의 품목, 전화로 위치등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세운맵'에 등록돼 있는 업체의 특징과 정보를 시각적으로 파악할수 있도록 사진자료도 대폭 보강했다. 세운은 제작사, 칼럼, 동네열전, 기술용어, 테마지도 등 도심제조업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
남산 예장자락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이자 시민의 쉼터, 명동 등 인근 지역과 연결되는 관광 허브로 복원돼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남산예장공원’이라는 이름으로 6월 9일 정식 개장했다. 이날 ‘이회영 기념관’도 개관했다. 서울시는 남산의 자연경관을 가리고 있던 옛 ‘중앙정보부 6국’(서울시청 남산별관) 건물과 TBS교통방송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1만3천36㎡(약 3천950평)의 녹지공원을 조성했다. 서울광장의 약 2배 면적이다. 공원 하부(지하)에는 남산 일대를 달리는 친환경 ‘녹색순환버스’가 정차하는 환승센터와 40면 규모의 관광버스 주차장이 생겼다.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과 녹천정, 주자소 등이 있던 곳으로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역사가 켜켜이 쌓여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 침략의 교두보인 통감부와 통감관저가 설치되고 일본인 거주지가 조성되면서 훼손됐다. 1961년 이후에는 중앙정보부 건물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립된 장소가 됐다. 이날 개관한 ‘이회영 기념관’은 온 집안이 전 재산을 들여 독립운동에 나섰던 우당 이회영과 6형제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개관을 기념해 100년 전 우리 독립군의 봉오동‧청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신당5동과 동화동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주민·상인 자치조직이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그 조직은 바로 생활상권 2기 기반사업을 추진 중인 ‘신당동 생활상권 추진위원회’다. 생활상권 기반사업이란, 서울시에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생활 향상을 위한 동네상권의 혁신활동을 지원한다. 주민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주민, 상인, 지역단체,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주체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구는 상인, 주민 등 일반인으로 이루어진 추진위원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청의 전문인력을 파견해 지원하고, 직능단체,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중구문화재단, 신당5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핵심인재들을 위원으로 영입해 사업의 추진동력 확보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사업은 지난 4월 동네상권 개선사항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상권 방역단 출범과 길거리 쉼터 조성 등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10일 신당5동에 위치한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신당동 생활상권 방역단 출범식을 가졌다. 생활상권 방역단은 상인과 주민이 모여 만든 순수 민간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사업비로 10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신당5동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신당5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지난 5월 26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도시재생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 박순규 시의원, 고문식 윤판오 이혜영 의원, 신당5동 주민 등이 참석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도시재생이란 주민, 공무원, 전문가가 함께 주거와 골목환경 개선, 지역상권 및 봉제산업 지원,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서 살기좋은 동네로 만드는 사업이다. 특히 노후·불량주택 개량, 골목길 환경개선,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패션·문화 전시공간, 특색있는 점포 디자인, 매력적인 공간 창출등 단순히 지나치는 거리가 아닌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당5동 일대에는 밀집된 영세 봉제산업, 경쟁력이 떨어진 백학시장, 열악한 주거환경, 문화컨텐츠 부족 등을 도시재생을 통해 △소규모 정비사업과 연계한 정주환경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고객유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2021년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지역 내 3만3천978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결정·공시하고, 6월30일까지 이의신청 접수를 받는다.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의 특성을 조사해 산정한 제곱미터(㎡)당 가격으로,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와 각종 부담금의 과세자료로 활용된다. 금년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대비 평균 8.44% 상승했고, 주거지역 11.19%, 상업지역이 7.49%, 최고지가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에 위치한 충무로1가 24-2번지로 2억650만원/㎡이고, 최저지가는 매봉산 공원 인근 임야인 신당동 산56번지로 18만원/㎡이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구청 토지관리과 또는 동 주민센터 방문, 중구청 홈페이지(http://www.junggu.seoul.kr) 또는 일사편리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 및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5월 31일부터 6월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구는 이의신청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을 재
신당5동(동장 김남희) 효행장려위원회 김거부 회장은 지역 내 저소득 홀로어르신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사랑의 점심식사’ 지원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4월부터 연말까지 홀로 사시는 저소득 어르신 50여 명에게 매주 1회 6명씩 식사를 후원할 예정이다. 한 대상자에게 1회성으로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4차례 이상 식사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것이다. 점심식사를 제공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가 계속되어 소외되고 있는 저희 노인들에게 이렇게 맛있는 점심을 대접해주어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간 김거부 회장은 매년 신당5동을 위해 봉사하며 관내 저소득 고령 어르신들을 위해 소규모 경로잔치를 여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김거부 회장은 “신당5동에 외롭고 힘들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은 것 같아 점심 식사 대접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남희 신당5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홀로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김거부 회장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중구 명동주민센터(동장 김인배)에서 관내 저소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명동은 저소득 주민 대부분이 1인 가구이며 특히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고시원에 거주하는 세대가 전체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 식자재를 직접 구매가 어려운 거동 불편한 가구가 많아 결식이 우려되는 등 해당 가구에 식사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번 사업은 주변에 시장이 없어 반찬거리를 사기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장을 보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지켜본 통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과 주민들의 지지로 2021년 명동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되어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밑반찬을 지원한다. 매주 월·목 주 2회 사회적기업인 전문 도시락업체가 동에 3개의 밑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배송한다. 이를 관내 통장협의회, 노인일자리가 홀로 사는 취약가구 40세대를 방문해 직접 전달한다. 아울러 안부 확인을 통해 정서적 지원과 생활 불편 사항도 함께 점검하며 취약계층 돌봄 통합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만 50세 이상 고독사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70여 년 간 집단공유지로 묶인 쌍림동 182외 86필지의 소유권 정리를 위해 공동소송을 신청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림동 182 일대는 일본인이 남기고 간 귀속토지로 70년 전 연고자, 국가유공자 등에게 등기지분이전 형식으로 불하된 후 1954년 87필지로 분할됐다. 하지만 그 당시 단독 소유형태로 분할 등기되지 못하고 아직까지 80여명의 공동소유 상태로 남아있어 해당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가 불편하고 건축허가 등 토지 이용개발 등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소유자들은 개별 소송을 통해 소유권 정리를 추진했지만 소송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로 아직 5필지만 정리된 상태다. 이에 구는 적극적 행정지원을 결정하고 지난해 6월 법무법인 엘플러스 및 손정주 법무사사무소와 소유권 정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각고의 노력 끝에 100%가 참여하는 공동소송을 이끌어 냈다. 먼저 구분소유가 되어 있어 소송이 가능한 72필지, 72명의 소유자가 공동소송 합의자로 결정되는 제소전화해(참여자간 소송 전 화해)를 지난해 9월 접수했다. 이와 함께 72명의 공동 원고가 피고 34명(특정 구분소유 확인 불가, 기정리, 개별 소송진행)을 상대로 소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