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교통약자와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구초와 광희초 앞 횡단보도 2개소에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번에 도입된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은 AI 기반 카메라를 통해 횡단보도의 보행자를 실시간으로 감지, 보행 시간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보행신호(초록등)를 연장해 주는 스마트 교통 솔루션이다. 어린이를 비롯해 어르신, 장애인 등 보행 속도가 느린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돕는다. 설치 지점은 중부경찰서와 서부도로사업소 협의를 거쳐,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중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구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또 다른 사업으로 ‘흥인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청구로6길에서 다산로32길 구간의 가공선(L=160m)과 전주(한전주 7본, 통신주 1본)를 철거하고 지중 매립하는 것이다. 공사는 이번 달 착공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이영도)는 9월 6일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황학동 중앙시장에서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회원 40여 명은 폭염 속에서도 피켓을 들고 시장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탄소중립’ 문구가 적힌 딸기모형 장바구니와 물티슈를 배포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재순환 실천을 장려하고, 일회용품 줄이기와 재사용을 통한 자원 절약을 강조하는 2050 탄소중립 ESG 운동의 일환이다. 이들이 말하는 시민실천과제는 요즘은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깨끗한 지구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영도 회장은 “일시적인 장바구니 사용 자체가 친환경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우리는 장바구니를 오랫동안 사용해야 만이 환경보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우리 함께 1 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과 재사용으로 자원 재순환 활동을 생활화하자”고 강조했다.
서울중부소방서(서장 김준철)는 최근 홍보교육팀 주관으로 119청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9월 3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한일유치원, 한양공업고등학교, 성동공업고등학교 청소년단이 참여해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서는 청소년단원 임명장 수여와 함께 모범 교사 및 학생에 대한 중부소방서장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한일유치원 교사 하사라, 성동공업고등학교 학생 안병석, 한양공업고등학교 학생 김기준이다. 또한 김준철 서장은 청소년단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소방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심폐소생술 연극 관람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서울시민심폐소생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애니멀즈팀’이 참여해 ‘생명 존중의 위대함을 주제로 무대를 선보였으며, 청소년단원들은 연극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다. 김준철 중부소방서장은 “이번 발대식은 청소년들에게 생명 존중의 가치와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119청소년단 활동을 적극 지원해 미래의 안전리더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구직 선호도가 높은 청소 분야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기계를 활용한 청소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40세 이상 70세 미만 중장년층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중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 또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한국청소직업전문학원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청소 분야 전문가인 정재현 원장이 직접 맡는다. 교육에서는 △청소 기초 이론과 업무 이해 △세제 및 약품 종류와 특성 △청소 도구 및 기계 사용법 △안전사고 예방 현장에 꼭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특히, 청소 기기를 직접 작동해보는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이 곧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년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사의 실전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오는 30일에 열리는 ‘중구 일자리 박람회’에서 청소 구인 업체와의 우선 면접권이 주어진다. 또한 이후에도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 상담사를 통해 주기적인
대한웰다잉문화협회(회장 이태영) 제25기 웰다잉 강사 및 상담사 과정 기본교육이 지난 8월 9일부터 30일까지 중구구민회관 소재 중구상공회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8월 20일 20여명의 제25기 수강생이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은 협회 전문강사인 이태영 교수(콘텐츠학 박사)를 비롯해 조규태 강미영 원일석 교수와 한우석 강사 등 14명의 강사들로 구성, 주말반인 경우 매주 토요일 4회차 30시간, 평일반은 매주 목·금 10회차 30시간 등 수준높은 정기교육을 실시했다. 웰다잉 기본 교육과정은 △웰다잉의 의미 △죽음준비교육의 필요성 △노인에 대한 이해 △사전연명의료 결정법에 대한 이해 △상담기법을 통한 용서와 화해 △암에 대한 이해와 통증관리 △호스피스의 원리와 실제 △생명나눔과 청소년 웰다잉 △자살에 대한 이해와 예방상담 △자서전 쓰기의 효과와 방법 △바람직한 장례문화 △사별가족 돌봄의 이해 △세계의 장례문화 △안정된 삶을 위한 경제관리 △아름다운 마무리 △성공적인 삶을 위한 자기관리 △노년의 법적인 유언 상속 △사별관리를 위한 애도와 상실 등이다. 심화 및 역량강화 교육은 △파워 강의 기법 △교수 사례연구 △스킬(1분 스피치) △강의스킬(5분 스피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9월부터 11월까지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환경정화 봉사활동 ‘내맘대로 중구 줍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줍깅’은 달리거나 산책하며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정해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활동 후, 사진 3장 이상과 간단한 소감문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1일 최대 1시간까지 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사진에는 날짜·시간·장소가 표시돼야 하며, 시작부터 종료까지 활동 모습이 담겨야 한다. 참여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1365.go.kr)에서 가능하다. 앞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줍깅’에는 737명이 참여해 1천520여 회 활동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참여자(866명)에 육박한다. 구는 동별로 남산자락숲길과 이어지는 다양한 코스 등 재밌는 걷기 환경이 조성된 것이 참여자 증가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어 봉사가 더 가깝게 다가왔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환경도 지킬 수 있어 좋았다”, “쓰레기를 줍다 보니 마음까지 정화됐다” 등 긍정적인 후기를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5월 28일 산림동 296-1 일대(세운 3-8· 9·10 구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화재로 직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별로 200만 원의 긴급복구비를 지난 8월 말에 정액 지원했다. 이번 긴급복구비는 재해정도에 따른 피해보상이 아닌 위로금 성격의 지원금으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에서 재원을 확보해 지급되었다.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서울시 재해중소기업자금’을 통해 사업장별 최대 2억 원까지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에 기재된 피해금액 이내로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 2.0% 고정금리이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2년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융자금액 전액은 보증되며 보증료율은 연 0.5%다. 화재 피해를 입은 지역은 세운 3-8·9·10구역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까지 진행된 상태다. 화재 당시 84개 점포가 영업 중이었으며, 이 중 48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화재 이후 구는 대체영업장 등을 제공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화재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조속한
중부소방서(서장 김준철)는 지난 8월 29일, 지역 내 90세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거동이 불편해 평소 안전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진행한 맞춤형 안전 서비스였다. 대원들은 먼저 화재 발생 시 119 신고 요령과 대피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멀티탭 과부하 사용의 위험성과 문어발식 전기 사용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정에서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특히 전열기구, 전기밥솥, 전기난로 등 고용량 제품을 동시에 꽂아 사용하는 습관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고용량 멀티탭과 소화기를 직접 전달하고, 소화기 사용 요령을 시연해 어르신이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교육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멀티탭 소화패치’도 함께 보급했다. 이 장치는 멀티탭 내부에서 불꽃이나 과열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소화 기능이 작동해 초기 화재를 막아주는 장비다. 어르신은 소화패치를 받아보며 “이런 것도 있느냐”며 신기해했고, “앞으로 안심이 된다”고 기뻐하셨다. 작은 물품이었지만,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