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아 서울 중구가 오는 3월 29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점검’에 나선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에서는 청소년 일탈이 발생하는 주요 사각지대인 ‘신·변동 청소년 출입 가능 카페나 파티룸’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학교 주변 및 번화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 금지 의무 위반 여부 △만화카페나 파티룸 등에서 청소년 유해 행위 발생 여부 △불건전 광고 및 청소년 유해 표시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청소년 음주나 흡연 등 유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한다. 점검은 구청·남대문 및 중부 경찰서·민간단체(중구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로 구성된 합동단속조가 권역별로 나눠 진행한다. 지난 7일부터 이미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근 청소년 일탈의 사각지대로 신·변종 룸카페, 만화카페 등이 지적되며 지난해 여성가족부에서 관련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구는 기준에 맞지 않는 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철저한 사후 조치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중구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관내 청소년 보호에 관심을 두고 활동 중인 4개의 민간 단체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3월 13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민선8기 2차년도 제18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문헌 협의회장을 비롯한 23명의 구청장(대리참석 11개 구 포함)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의 협조 사항을 청취하고 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구 자치분권 TF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회의 안건으로 강동구에서 제출한 ‘빗물펌프장 근무 인력 충원 건의’에 대해 이수희 강동구청장의 제안설명이 있었다. 빗물펌프장은 홍수에 따른 특정 지역의 침수를 막기 위해 빗물을 강제적으로 하천이나 강으로 퍼내는 시설로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등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기계, 전기 설비 등 방재시설물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숙련된 기능인력이 유지돼야 한다. 그런데 운영인력의 퇴직, 일반직 공무원 순환 인사 등으로 인해 지속적․안정적인 시설물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안건은 빗물펌프장 운영인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서울시에서 시설관리직(기계시설. 전기시설) 공무원을 채용하여 각 구에 배치할 것을 건의하는 것으로 원안 가결됐다. 다음으로 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시-구 자치분권 TF 과
초미세먼지가 심하면 중구에 근무하는 임산부는 재택근무나 유연근무가 가능하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초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3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주의' 단계 이상이 발령되면 중구는 발 빠르게 움직이며 직원과 주민을 보호한다. 먼저 중구청에 근무하는 임산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거나 주5일 이내에서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도 있다. 동주민센터와 보건소 직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아울러 구는 영유아 보육시설, 복지시설 등에도 협조 요청해 직원 탄력근무제 시행을 권고했다. 노인, 장애인, 호흡기 질환자 등에게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KF94 마스크도 배부할 예정이다. 대형 살수차의 도로 물청소도 평상시 1일 2회 하던 것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1일 4회로 늘린다. 또한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인 다산로 일대의 다중이용시설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공사장 등은 특별 점검한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49곳의 환기설비·공기청정
지난해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1,036조원, 수익금 127조원, 수익률 13.59%(잠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기금이 설치된 1988년부터 기금 투자를 통해 조성된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578조원으로, 전체 기금 적립금의 절반 이상(55.8%)이 운용 수익으로 채워졌다. 지난해 초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국내외 증시와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양호한 연간 수익률을 이끌었다. 자산별로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22.12%, 해외주식 23.89%, 국내채권 7.40%, 해외채권 8.84%, 대체투자 5.80%로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미국 은행권 위기와 중동 지정학적 위험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부각 됐으나, 개별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인플레이션(물가 오름세) 둔화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료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 대체투자자산은 자산의 평가 가치 상승과 실현이익
서울 중구가 3월부터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한다.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반려동물의 필수진료비(기초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비(검진과정 중 발견한 치료비 또는 중성화 수술)를 각각 20만 원씩 모두 40만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필수진료는 1회당 진찰료 최대 1만원을 내면되고,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한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에 한한다. 지원 대상자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으로 지정된 웰니스클리닉(황학동), 바우미우동물병원(청구동), 남산동물병원(약수동)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진료받으면 된다. 진료시 신분증과 취약계층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올해는 가구당 2마리까지 총 50가구가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미등록된 반려동물은 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다.<문당 기자>
남대문세무서(서장 김상구)와 중부세무서(서장 권순재)는 지난 3월 4일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국민의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감사하고, 성실납세에 동참한 국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표창장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성실납세와 세정협조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적으로 훈・포장 등을 수상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고액납세의 탑 수여기업을 축하했다. 특히 김상구 서장은 유재근 중구상공회 수석부회장(근풍파워툴 대표이사, 한국산업전동툴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일일명예서장으로 위촉했다. 남대문세무서 관할 국무총리 표창에는 이진환 삼강통산(주) 대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에 박희준 국보해운(주) 대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에 진광삼 무교동북어국집 대표, 국세청장 표창에 박인수 주식회사 다본익스프레스 대표, 송상윤 장안365 이비인후과의원, 김태현 봉피양(롯데) 대표,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에 정용교 ㈜정림건축종합건축사 사무소 대표, 소영섭 미광 대표, 최천희 비스루브(주) 대표, 이창훈 ㈜에이치에스해운 대표, 남대문세무서장 표창에 윤재순 오장동흥남집 대표등이 각각 받았다. 중부세무서 관할 국무총리 표창에는 이영선 ㈜스탁컴퍼니 대표, 기획재정부장관표창에 김태집 ㈜ 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023년 서울시 자치구 생활쓰레기 반입량관리제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1위)에 선정됐다. 중구는 2020년부터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생활 쓰레기‘다이어트’에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중구는 주민 수가 12만에 불과한 데 비해 유동 인구가 하루 50만명에 달한다. 하루하루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자치구는 서울시로부터 감량 목표치를 할당받는데, 그 성과에 따라 폐기물 처리비를 지원받고 있다. 중구의 2023년 생활 쓰레기 반입 할당량은 2018년∼2022년 평균 반입량에서 5% 감축된 5만3천860톤이다. 줄여야 할 쓰레기의 양이 2022년 대비 1만톤 이상 늘어난 가운데 중구는 총 4만8천405톤의 쓰레기를 반입해 목표보다 5천455톤을 더 감량하는‘대 성공’을 이뤄냈다. 지난해 일일 감량 목표치인 147.6톤에서 약 15톤씩을 더 감량한 셈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생활 쓰레기를 가장 많이 줄인 노력을 인정받아 중구는 서울시로부터 7억8천3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 같은 성과는 중구가 쓰레기
서울 중구는 오는 3월부터 관내 지역예비군의 훈련 장소인 지축과학화 훈련장과 중구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그간 훈련장을 가기 위해선 새벽부터 일어나 대중교통을 두세 번씩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올해부턴 서울시와 중구가 버스 운행 예산을 확보해 예비군들이 편안하게 훈련장을 왕복할 수 있게 됐다. 버스 운행 기간은 오는 3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중구 지역예비군 훈련대상자들은 중구청 앞에서 오전 7시40분 출발하는 차량을 탑승하면 지축 훈련장까지 편하게 이동해 훈련을 받게 된다. 중구 지역예비군 1∼6년차 1천744명과 전년도 훈련 미이수자 100명 등 총 1천844명이 차량 이용 대상이다. 하루 훈련 인원수에 따라 차량 1∼5대를 유동적으로 운행한다. 탑승을 원하는 예비군은 예비군 소집통지서나 소집 안내 문자메시지에서 내용을 확인한 후 “예비군 홈페이지(www.yebigun1.mil.kr)”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