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이 증가하면서 마음을 다치는 공무원이 늘고 있다. 악성 민원은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정당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방해한다. 직원들이 입은 상처는 다른 업무로도 전이되면서 그 피해는 구민 전체에 돌아갈 수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업무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원들이 충전의 시간을 갖고 본연의 업무에 다시 집중할 힘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는 먼저 민원 응대 업무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직원을 우선 선발해 치유 여행을 보내준다. 사찰 탐방, 숲 산책, 도예 체험, 명상 등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박 3일 일정을 구성했다. 상반기에 100여 명의 직원이 치유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중구 가족 소통 팀워크 훈련’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직원들은 일정, 팀 구성, 훈련 주제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소통 역량도 높이고 팀워크도 다질 수 있는 기회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템플 스테이 체험’도 운영한다. 일상에 지친 직원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심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1박
12년간 유지돼온 서울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과 영업제한 시간(온라인 포함)이 완화된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이 발의한 서울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하 개정안)이 4월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유통산업발전법 제정 이후 비대면 문화의 급격한 확산으로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는 등 유통환경이 크게 달라졌다. 그러나 제도적 변화는 이에 따르지 못해 서울시의 경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경제가 알리·테무 등 외국계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국내 e커머스 시장 공략으로 빠르게 잠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그 동안 25개 자치구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과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영업시간을 제한해 오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이해당사자들이 상생을 모색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당초 개정안은 영업시간 제한에서 온라인 배송을 제외하려고 했지만 유통산업발전법과 충돌할 여지가 있어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구청장이 영업시간 제한(밤 12시에서 오전 10시까지)을 완화해 온라인 배송을 ‘현행 오전 10시’ 보다 빨리 개시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가 오는 6월 21일까지 관내 안전취약시설 95개소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안전대(大)전환 2024년 중구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통시장이 많다는 지역 특성에 따라 화재예방강화지구 3개 지구를 선정해 지난 4월 24일부터 중부소방서,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점검에도 나섰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범정부적으로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다.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21개소)·경로당 및 복지관(11개소)·공동주택(9개소)·건설현장(11개소)·문화재(2개소) 등 총 95개소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점검한 시설은 가급적 제외해 중복점검을 방지하고 점검의 실효성을 최대한 높인다. 특히 화재예방강화지구로 ‘남대문시장·목조 가구 상가 밀집 지역·인쇄 작업장 지역’ 3개 지구를 지정했다. 지난 24일부터 3일간 중부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소방·전기·가스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화재 취약 요인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민·관 합동점검반이 시설별 안전
명동이 봄맞이 대청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명동에 지난 4월 18일 고압 살수차와 노면 청소차가 등장했다. 먼저 거리의 쓰레기를 모두 치우고 나서 물로 바닥을 싹 씻어냈다. 청소구간은 명동역 6번 출구부터 명동예술극장을 지나 관광경찰 안내소까지 총 600m다. 김길성 중구청장도 한 시간에 걸친 청소작업을 함께했다. 가로쓰레기통 주변을 물청소하고 오염된 바닥은 비누를 풀어 솔로 닦는 등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청소에 참여한 주민, 관계자는 총 260여명에 이른다. 복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상인회,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롯데백화점, 명동파출소, 모범운전자회 등 민관이 총출동했다. 상인들의 협조로 거리 적치물을 치우고 차량을 통제하는 일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지난 2월 명동은 폭증한 외국인 관광객에 쓰레기 몸살을 앓기도 했다. 이후 중구는 명동에 청소인력을 증원하고 야간과 주말 쓰레기 단속과 수거 횟수를 늘렸다. 무단투기하는 일이 없도록 가게별로 종량제 쓰레기봉투도 비치했다. 명동에는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명동 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이 기간 외국인 방문객 수는 대폭 증가할 것
서울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주차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훈련원공원 옆(을지로39길) 무인 노상 공영주차장에 ‘스마트 차량제어 시스템’을 지난 4월 17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차량제어 시스템’은 주차관리원 없이 주차와 정산이 가능한 주차 서비스로, 차량이 주차면에 진입하면 바닥의 제어 장치가 올라가며 앱과 키오스크를 이용해 운전자가 요금 정산을 완료했을 때 제어장치가 내려가 차량 출차가 가능해진다. 이번 사업은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정산과 각종 감면 혜택 적용에 대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중구청에서 민간투자(BOO)를 받아 진행했으며, 주차시간과 요금은 바닥 센서를 통해 계산되고 콜센터에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다자녀‧장애인 등 각종 감면 혜택은 자동으로 적용된다. 경화수 이사장은 “공영주차장 이용고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무인 주차 정산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의 주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기 상황 발생 시 4분 골든타임의 기적을 이루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얼마 전 투표소에서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시민의 목숨을 구한 부산의 한 공무원, 심폐소생술로 버스 안에서 쓰러진 승객을 구한 버스 기사 등. 이처럼 위급한 순간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는 소중한 한 생명을 살려낼 수 있다. 서울 중구가 매월 넷째 주 화요일 보건소 5층 강당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달 교육은 오는 4월 2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가슴압박 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의 적용 방법 등 위급상황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에서 생활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교육 전날까지 중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급성심장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은 생존율을 2∼3배 이상 상승시킬 뿐 아니라 예후를 개선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급성심장정지 발생 건수 및 발생률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9.3%(22년 기준)로 주요국(일본 50.2%, 미국 40.2%)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서울 중구가 공영주차장 22곳에 아이 동반 부모,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한 가족 배려 주차구역 234면을 새로 조성했다. 이는 전체 공영주차장 주차면수의 10%에 해당한다. 중구의 공영주차장 중 일부는 구도심의 낡은 건물에 자리하고 있어 진입로와 출입로가 좁고 헷갈린다. 이런 경우 사고 위험도 있다. 구는 남산 공영주차장 등 15곳에 입구는 분홍색, 출구는 연녹색으로 폭 40cm∼50cm의 유도선을 그렸다. 출입구 위치가 눈에 확 띄어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가족배려주차면 조성과 컬러유도선 도색은 오는 4월 19일 완료 된다. 이 밖에도 신당동 공영주차장과 묵정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이 각각 2023년과 2024년에 중부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받는 등 구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차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주차장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이하 서울농관원)은 블랙데이(4.14.)를 앞두고 4월 3일부터 4월11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중국음식점 160여개소에 대한 온·오프라인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블랙데이란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과 같은 검은 색 음식을 먹는 날 즉 비공식 기념일이다. 이번 일제 점검은 배달어플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선별해 현장단속을 실시했으며,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업체 3개소,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6개소를 적발했다. 또한, 사이버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표시를 보다 적정하게 하도록 지도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 배추김치, 두부 등이다. 원산지 위반 유형으로는 외국산 식재료로 조리·판매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입건 또는 과태료 처분했다. 서울농관원 소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홍보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도 농식품 구입 시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에는 전화(☎ 1588-8112) 또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이하, ‘수사협의체’)는 지난 3월 16일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일명 ‘노란천막’)에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명품브랜드 위조상품 854점을 압수했다. 또 이를 판매한 A씨(여, 62세) 등 도소매업자 6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수사협의체는 새빛시장 위조상품 단속을 위해 관계기관이 지난 2월 모여 만든 조직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특허청(청장 직무대리 김시형), 서울시(시장 오세훈), 서울중부경찰서(서장 이용욱)로 구성됐다. 새빛시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짝퉁’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 100여개의 노란 천막이 펼쳐져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운영된다. 그동안 특허청 상표경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 서울중구청 특사경, 서울중부경찰서 등 각 수사기관이 개별적으로 새빛시장 위조상품을 단속해왔다. 다만, 각 수사기관의 단속이 단발성에 그쳐 단속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26일 중구 등 4개 수사 기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 구성, 합동단속 실시, 수사 결과를 노점 허가취소로 연계, 위조상품이 근절될
서울 중구에 주소를 둔 구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전거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등록외국인도 대상에 포함된다. 보장 기간은 2024년 4월 4일부터 2025년 4월 3일까지 1년이다. 자전거를 운전하거나 탑승할 때 일어난 사고뿐만 아니라 도로를 보행하던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도 보장된다.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애, 진단 및 입원 위로금, 벌금·교통사고 처리 지원·변호사 선임 비용 등이다. 청구 기간은 자전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다. 중구민 자전거 보험은 2023년 처음 시행됐다. 2023년 4월 4일부터 2024년 4월 3일까지 발생한 자전거 사고에 대해서도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증빙 서류를 직접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필요한 증빙 서류는 △주민등록초본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 △진단서 △초진진료차트 △입퇴원 확인서 등이다. 보험금은 약관에 따라 지급된다.(문의☎1899-7751).
서울 중구가 4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을 실천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수료생들은 구의 지원을 받아 지역에서 자원순환 실천 활동과 캠페인 등을 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종이팩 자원순환과 재생종이 만들기 체험 △쓰레기 없애기(제로웨이스트) 실천 사례 △소재별 재활용 체계 및 분리배출 방법 △ 중구 재활용 선별장 견학 등이다. 총 8주, 1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자원순환 실천에 관심이 있는 중구민 또는 중구에서 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이는 오는 4월 23일(화)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안내문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특히 올해는‘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교육’의 일부가 동국대 학생들의 교육과정으로 활용된다. 동국대 캠퍼스타운 사업의 한 과정이다. 동국대학교 ‘소셜벤처 창업’ 수강생 40여명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수업을 들으며 자원순환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수업 과정에는 중구의 쓰레기 연구소 ‘새롬’을 견학하고 자원순환, 쓰레기 없애기, 분리수거 등을 체험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새롬’은 중구가 2021년 10월 전국
서울 중구가 4∼5월 ‘동네배움터 봄학기 프로그램’을 다온동네배움터 등 10곳에서 진행한다. 수강생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중구민을 우선 선발하며 수강이 확정되면 개별 통보한다. 각 수업 별로 정해진 재료비만 내면 수업료는 무료다. 봄 강좌는 겨우내 웅크렸던 몸이 활짝 기지개를 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도자기 빚기, 19세기 인상파 작품 만들기 등 예술 작품 만들기와 업사이클링 캔들, 에코백, EM탈취제 만들기 등 자원순환 활동이 주를 이룬다. 애프터눈 티와 전통주 빚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도 있다. 동네 책방에서 이웃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문학 작품의 매력에 빠져볼 수도 있다. 동네배움터는 주민들이 다양한 취미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집 가까운 곳에 마련한 학습 공간이다. 구는 올해 총 11곳의 민간 동네배움터를 발굴해 2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5월에는 봄학기, 6~8월에는 여름학기, 9~10월에는 가을학기가 운영된다. 지난해 11월에는 평생학습 성과나눔회를 개최해 동네배움터 10곳과 동아리 7곳에서 정성스럽게 제작한 공예품, 그림 등 작품 70여 점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2023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