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취약계층 풍수해 보험료 ‘전액 지원’

4월 30일까지 풍수해 보험 가입 시 개인부담금 0원… 최고 90% 보상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 차상위계층, 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풍수해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풍수해 보험은 태풍·홍수·호우·강풍·대설·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기 위한 국가정책보험이다.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를 지원하고, 행정안전부와 약정을 체결한 5개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 손해보험)에서 운영한다.

 

현행 자연재난 발생 시 30∼35% 정도 피해 복구비를 지원해 주는 재난 지원금과 비교해보면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면 최고 90%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지원 대상인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소상공인도 추가로 지원한다. 구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소상공인에게 보험 가입 때 발생하는 2만 원가량의 개인부담금을 지원하여 풍수해 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및 시설을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고, 풍수해 시 상가는 1억, 공장은 1억 5천, 재고자산은 5천만 원 이내에서 실손 보상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이고 보험 가입 기간은 1년이다. 1년 단위의 소멸성 보험으로, 기존 가입자도 계약 연장 신청이 필요하다.

 

가입 문의 및 신청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 치수과(☎02-3396-614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