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1월 18일 공단 본부에서 중부소방서와 함께 전기차 화재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기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상황전파 및 피난유도, 초기진화, 이동형 소화장비 및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실습까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사용된 이동형 소화장비는 공단이 2024년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을 통해 도입한 제품으로, 차량 하부 관통형 소화액 분사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장비이다.
중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는 일반차량 화재사고와 달리 재점화 위험이 커 전문 장비와 중부소방서의 협업을 통한 대응 능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욱 안전한 시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를 점검하고, 시설별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