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덕수초 실내수영장, 6년 만에 재개장

33억 원 투입 노후 설비 전면 교체·현대식 시설로 개선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수영장 3월 3일 정식 운영 재개
학생·성인 생존수영 교육 거점 등 자유수영 프로 본격 가동
1991년 준공 최초의 학교 수영장, 전면 리모델링 완료

 

서울 최초의 초등학교 실내수영장이 6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 중구 서울덕수초등학교(교장 박수민)는 총 33억 원을 투입해 노후 설비를 전면 교체하는 대수선 공사를 마치고 지난 3월 3일 수영장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1991년 준공된 서울 첫 초등학교 실내수영장으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 이번 공사를 통해 수질 정화 설비와 안전 시스템을 교체하고 현대식 시설로 개선했다. 수영장은 25m, 7레인 규모로 유아풀을 함께 갖췄으며, 1회 운영 시간당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운영 방식은 기존 직영에서 민간 업체 ‘덕수 수영장(대표 김종택)’에 위탁하는 공유재산 사용허가 방식으로 전환했다. 전문 운영사가 수질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학교는 해당 수영장을 ‘생존수영 교육 거점’으로 운영하며 정규 수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영장 프로그램은 △성인 수영(조기·오전·직장인반) △성인 및 어린이 1대5 소그룹 강습 △자유수영 등으로 구성됐다. 자유수영 요금은 비회원 기준 성인 1만 원, 어린이 8천 원이며, 강습 프로그램은 월 9만 원대부터 운영된다. 지난달 19일부터 수강 등록을 시작했다. 수강신청은 일반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앞서 지난 2월 24일에는 개장 행사를 열고 최도규 서울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시설 안전 상태를 최종 점검했다.


박수민 교장은 “긴 시간을 믿고 기다려준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에게는 체계적인 수영 교육을, 지역사회에는 안전한 체육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