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필동 심리방역 공감소통 프로젝트 추진

인생샷 찰칵 '필동라떼 콘테스트' 사진 내달 3일까지 전시
세대공감 뉴트로 음악콘서트 경성의 밤 오는 30일 개최
내달 11일,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을 '찾아가는 응원카' 버스킹 공연

 

중구 필동주민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 유지를 돕기 위해 심리방역 공감소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해,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인생 최고의 사진을 촬영하여 액자로 제작해 전달하는 '필동라떼 콘테스트(청춘을 만나다)'를 이달 초 진행했다. 촬영한 사진들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3일까지 필동 주민센터 내 필인 갤러리에 전시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사진을 찍은 날만큼은 오늘 하루 내가 주인공인 것 같아 너무 좋았다”며 “이련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열릴 '경성의 밤 모던 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을 회상하고 그동안 당연히 누려왔던 것들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깨닫고 언젠가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11월 11일에는 코로나 블루로 침체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3시간씩 무빙 뮤직트럭으로 '찾아가는 응원카' 야외 버스킹 순회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떄보다 심리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