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지원 특화사업 마음산책 프로젝트 운영

중부교육지원청, 가족과 함께하는 ‘내 마음의 정원 가꾸기’ 등
22일 까지 위(Wee)센터 이용 학생·학부모 등 희망 가족 대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혁미)은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가족의 건강한 정서 및 인성 함양을 위한 ‘마음산책 프로젝트’를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우울감 및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학생과 자녀의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중부교육지원청 산하 ‘종로 위(Wee)센터’에서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위(Wee)센터 이용 학생·학부모 중 희망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특화사업인 ‘마음산책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내 마음의 정원’은 테라리움 만들기를 활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15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테라리움 만들기 키트를 각 가정으로 발송 후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나만의 유리정원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고 한다.


‘텃밭 프로그램’은 종로 위(Wee)센터 내 마련된 텃밭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이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15가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번에 한 가정씩 텃밭을 이용하여 고구마 캐기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 친화적 신체 활동을 통해 서로 긍정적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중부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종로 위(Wee)센터 특화사업을 통해 위(Wee)센터를 이용하는 학생 및 학부모 간 관계의 질이 향상되고 스트레스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심리적 자원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종로 위(Wee)센터는 앞으로도 학생의 심리 안정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