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미술 작가 정효경, 첫 개인전

19일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 전시 주제는 ‘옐핀트 스토리’

 

 

중구장애인복지관(관장 정진옥)은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토포하우스에서 발달장애 미술 작가 정효경의 첫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 주제는 ‘옐핀트 스토리’로 작가와 그녀의 친구가 옐핀과 옐트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리면서 살아가는 상상 속 세계 이야기로 작가의 특별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정효경 작가는 올해 24살로, 2021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중구 의제로 선정된 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 프로그램 ‘드림블라썸아카데미’에 참여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세상과 소통하길 바라며 작품을 통해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중구장애인복지관 정진옥 관장은 “사회의 전 분야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변화로 소통은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전문 문화예술 활동이 발달장애인에게 사회와 소통하는 하나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개인전을 계기로 좋은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문의☎ 2235-8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