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5년 목멱산 충정사서 봉축법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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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중생들 위해 ‘희망과 치유’의 연등 밝혀
박성준 의원, 서양호 구청장, 류미진 서장등 헌화

 

 

불기2565년(2021년) 부처님 오신날(19일)을 맞아 관내 한옥마을 목멱산 충정사(주지스님 탄하)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법요식 규모는 축소됐지만 고통받는 중생들을 위해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혀 감동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준 국회의원, 서양호 구청장, 박순규 시의원, 윤판오 구의원, 류미진 중부경찰서장과 많은 신도들이 참여해 헌화함으로써 그동안 침체됐던 충정사의 부흥을 예고했다. 

 


특히 탄하스님은 어려운 중생들에게 써 달라며 서양호 구청장에게 백미 10㎏ 100포를 사랑의 성품으로 후원해 신도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탄하스님이 대독한 대한불교 조계종 진제법원 종정의 법어를 통해 “온 지구촌이 거년(去年)부터 코로나 질병으로 죽음의 공포와 고통속에 빠져 있다”며 “이는 인간 우월적 사고라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인간이 자연을 훼손하고 생태계를 파괴한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자연과 인류는 상생하는 존재”라며 “자연은 우리의 조상들이 건강하고 깨끗하게 보존하기를 기원하며 물려준 것으로, 우리도 후손에게 온전하게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자연과 인간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탄하스님은 “부처님 오신날 박성준 국회의원, 서양호 구청장, 박순규 시의원, 류미진 중부경찰서장 등이 함께 해 주셔서 충정사에 좋은 일이 많아질 것 같다”며 “연등회가 2020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충정사에 연등회 전승관을 건립, 관광객들에게 충정사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국회의원은 “모친이 불심이 깊어 항상 남의 탓하지 말고 나를 되돌아보면서 살라고 했다”며 “어머님을 통한 부처님의 말씀이 사회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온 세상이 부처님의 자비로움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주민들을 위해서는 부처님의 자비로움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충정사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찰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미진 중부경찰서장은 “부처님 오신날 불자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1번지 경찰서지만 재임하는 동안 평온하고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명종·명고, 관불, 수계식, 신도회 고문의 발원문 낭독, 신도회 합창단(지휘 우연옥)의 ‘우리도 부처님 같이’의 봉축가와 ‘불도를 이루겠다’는 사홍서원을 끝으로 봉축 법요식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