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 강력 규탄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 “너희는 버리고 우리는 먹으란 말이냐” 항의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지회장 문기식)는 4월 21일 약수역 사거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참여한 10여명의 임원들은 ‘후쿠시카 오염수 절대 반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출 반대한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즉각 중단하라. 오염수 방출 결정한 스가요시히데 총리를 규탄한다’라는 피켓과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너희는 버리고 우리는 먹으란 말이냐!!’고 강력 항의했다.


문기식 지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4월 13일 오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 방출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은 전 세계 해양 생태계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잘못된 행위로 비가역적 해양 오염 행위이며, 전 인류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재난으로 미래세대에 치명적 부담을 안겨줄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을 최고 판단기준으로 삼아 활동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이 인접국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인류 공영의 가치를 짓밟는 폭거로 규정한다”며 일본의 방출 결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리고 일본이 일방적으로 오염수를 방출한다면 한국자유총연맹은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첫째, 일본은 인류 공영과 자연 생태계의 안전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둘째, 일본 정부는 우리 대한민국 등 오염수 해양 방출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주변 정부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조사위원회 구성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 셋째,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출에 있어 관계국 정부와 국민에 심각한 우려를 끼친 어리석은 결정을 즉각 사죄하라. 넷째,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이번 사안과 관련한 합리적인 대처 방안을 즉각 모색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