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19일 구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부지(저동2가 85)에 종합병원만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해 자문을 완료했다. 구는 이달 안이나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결정안을 서울시에 상정할 방침이다. 그리되면 시의 최종 판단만 남는다. 결정안은 도심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현 서울백병원 부지 3천127㎡를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묶어 다른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게끔 조정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시설 중 일부 공간을 비도시계획시설로 운영할 수 있는 계획을 반영해 재정건전성 확보에 대한 고민을 풀었다. 명동과 을지로에 다시 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K-의료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병원 수익 보전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목적이다. 이는 중구가 지난해 12월 열람공고하고 지난달 11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공개했던 내용과 대부분 동일하다. 서울백병원(학교법인 인제학원)은 반대의견을 중구에 제출했었다. 인제학원은 "종합의료시설 결정으로 기대되는 공익은 미미한 반면, 인제학원이 입게 될 피해는 중대할 것"이라며 "폐건물로 방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우려를 덧붙였다. 그러나 중구는 코로나 사태에서 겪었듯
서울 중구와 중구문화재단이 3월을 맞아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산타운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우선 아동을 대상으로 ‘2024 나의 독서계획 챌린지’ 프로그램이 열린다. 아동 스스로 올해의 독서계획을 세우고 꾸며보는 체험활동이다. 완성된 계획서는 도서관 큐레이션 부스에 전시되며, 계획을 달성한 아동은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새 학기를 맞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 특강도 개최한다. 자녀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키워주는 ‘새로운 시작 그리고 계획’, 뉴미디어 세대 자녀의 유튜브 & 게임 교육인 ‘유튜브 게임으로 싸우지 않으려면’ 등을 마련했다. 특히, 뉴미디어 시대 자녀교육 특강은 자녀가 사용하는 앱, 유튜브의 활용법을 직접 배우며 아이의 학습에 다양하게 사용하는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월 21일부터이며,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손기정문화도서관은 매월 정해진 주제에 맞춰 선정된 책을 함께 토론하는 ‘치유 독서’ 프로그램과 환일중학교와 연계한 자유학기제 청소년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유 독서’는 독서 치유 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2월 16일 구청 대강당에서 132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특이(악성) 민원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박승리 강사가 마이크를 잡고 ‘특이(악성)민원 유형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강의했다. 특히 실제 중구에서 발생했던 사례에 대해 일대일로 대응 방안을 알려줘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강사는 악성 민원에는 ‘단호하게, 다만 정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악성 민원 대응 5원칙’을 소개했다. △공감과 경청을 통해 정중함을 유지 △동료와 함께 해결 △원칙(법적 조치 등) 공유 △증거 확보(녹취 및 녹화) △감정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그동안 악성 민원에 대한 정의부터 대처 방안까지 모든 게 막연하고 어려웠는데 교육을 통해 기준을 명확히 세울 수 있었다. 실제로 상황이 펼쳐졌을 때 현명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숙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를 넘는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겪는 고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정신 질환뿐 아니라 간혹 극단적 선택으로까지 이어지며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악성 민원에 대응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은 내실있는 새학년·새학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 동안 ‘2024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프로그램은 학교의 수요와 특성에 따른 통합적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내실있는 학교 운영 △학교 교육활동의 질적 성장 △학교자율운영체제 내실화를 목적으로 하며, 학교에서의 요청을 하면 지원청에서 설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2024년 신학년 집중준비기간 지원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프로그램’은 학교의 요청을 받은 후에 지원하는 기존의 방식과 더불어 그간의 학교 요청 사항과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주제를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계획했다. 구체적인 주제로는, 생성형 AI로 인해 변화될 서울교육방향 및 미래교육에 대한 이해, 코로나 이후 교사와 학생의 건강한 관계 맺기, 학생 한 명 한 명의 눈높이에 맞춘 개별화 교육 및 학생의 긍정적 학교 적응 지원, 학교업무․생활지도․학교(급)운영 분야 등이다. 2024년 신학년 집중준비기간 지원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프로그램’에
제284회 중구의회 임시회가 오는 23일(금) 개회돼 3월 6일까지 13일간 열리게 된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안건은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안) △결산검사 위원 선임 등이 예정돼 있다. 이에따라 추경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예결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 그리고 3월 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과 함께 결산검사 책임위원도 선임하게 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청소년들의 진로탐색활동을 돕는 ‘학부모 진로체험지원단’을 모집한다.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재능을 갖춘 학부모들로 구성된 진로체험지원단은 중구 신당누리센터에 위치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각종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일을 맡는다.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활동, 축제, 동아리 등의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활동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다. 활동에 참여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중구에 살거나 자녀가 중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부모라면 누구나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중구드림톡톡) 블로그(https://blog.naver.com/j_youth)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4년 3월 8일(금)까지다. 선발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새로 구성된 학부모진로체험지원단은 3월부터 기초 진로상담이론, 진로 스토리텔러 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진로동아리 ‘메이킹(MAKING)’과 ‘아스타’에서는 각각 3월 8일, 22일까지 회원을 모집한다. ‘메이킹(MAKING)’은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메이커(장비제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서울시중구지회 창립 발대식이 지난 2월 16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인복 중앙회장을 비롯해 박성준 국회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호준 전 의원,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조미정 의원, 김정안 중구시장협의회장, 김한술 중구상공회장, 김재용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 박영철 남대문시장 대표이사, 문남엽 남대문시장상인회장, 김정실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장, 이황구 한국공인노무사회장 등 25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 축하했다. 박인복 중앙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윤광휴 지회장에게 중구지회장 임명장과 승인패를 수여하고, 새로 선임된 임원진들에도 임명장을 각각 수여했다. 중구지회 임원진은 고문에 김재용, 부지회장에 하재호 김종운 강정석 서영기씨 등이다. 윤광휴 중구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987년 남대문시장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지켜봤다”며 “이제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업영역에서 우리의 역할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만큼 동료 소상공인들과 함께 고군분투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회장으로
(사)서울특별시옥외광고협회 중구지부(회장 윤영기)는 지난 2월 15일 신당동 파티앤프렌즈에서 ‘2024년도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재적회원 26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회계년도 결산승인의 건 및 잉여금 결손금 처분안 △2024 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안 △운영위원 선임안 등을 만장일치로 심의 의결했다. 2024년도 사업계획으로 신규회원 영입을 최대화 하고, 회원상호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며, 회원사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며 애로사항에 공동 대처하며, 지부 기능의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위해 수익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기본 운영방침을 정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협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문화토탈사인 이영헌 대표가 협회장 표창을, 인포인트 엄청진, 정우기획 이재복, 정다종합광고 이정우, 서울미공 강석원, ㈜천일애드 김치환 대표가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윤영기 회장은 “2024년도 제39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많은 내빈들께 감사드린다”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중구지부도 2023년 1월 구청과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서울시 최초로 간판 재능기부 1호
중부소방서(서장 김길중)는 지난 2월 14일 명동 관광특구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화재안전 제로(ZERO)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만큼 안전한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내용은 △명동 관광특구 먹자거리 노점상인 화재안전컨설팅 △노점상인 소화기 배부 △화재 안전점검 캠페인 실시 등이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명동거리인 만큼 길거리 음식을 파는 노점에서는 화기 사용 등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전했다.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윤중, 이하 서울인쇄조합)은 오는 2월 21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인쇄인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인쇄인 생존권 수호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추진한다. 이날 오후 2시 중구청 앞에서 집결해 서울시청까지 행진하는 이번 ‘인쇄인 생존권 수호를 위한 총궐기대회’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도심산업인 인쇄산업의 재정착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쇄산업은 서울시 5대 도시제조업(인쇄, 의류봉제, 기계금속, 주얼리, 수제화) 중 하나로 인쇄 공정별 전문화 및 상호 협력· 집중화를 요하기 때문에 한곳에 모여 협업할 수 있는 단지조성이 필수 불가결하다. 따라서 인쇄업계는 세운지구 공원·녹지 조성 시 신성상가와 진양상가 지하 2, 3층을 인쇄단지로 개발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장으로 중구 소재 인쇄업체에 공공임대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또한, 기수립됐으나 이번 재정비계획 변경안에 빠진 서울메이커스파크(SMP지식산업센터)와 인쇄스마트앵커에 대해서도 원래의 취지대로 건립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서울메이커스파크는 600년 전통의 인쇄문화산업 최대집적지인 중구의 5천500여 인쇄업체와 문화산업이 협업하
중구의회(의장 길기영)는 2월 14일 서울 중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서울 중구의회와 충남 금산군의회(의장 김기윤) 간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길기영 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의원, 송재천 의원, 조미정 의원과 충남 금산군의회 김기윤 의장, 정옥균 부의장, 최명수 의원, 박병훈 의원, 송영천 의원, 심정수 의원, 정기수 의원이 참석했다. 2022년 7월, 금산군의회 김기윤 의장이 중구의회를 방문해 도농교류 협력의 뜻을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중구의회는 금산군의회와 함께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자매결연 및 업무협약을 상호 추진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지향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행정,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기관 및 주민 간 상호방문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축제 초청·방문, 체험학습 등을 통해 도·농간 연계 협력 방안 또한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의 인구 감소와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수도권과 지방 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도농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상생 협력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디자인 주도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류제조업체가 밀집한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의류제조업체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가 지난 2월 1일부터 운영을 멈췄다. 중구의회가 2024년도 본예산 민간위탁금 5억240만원 중 반 이상인 2억8천만원을 삭감했기 때문.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15일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 내 작업장을 둘러보며 비닐로 덮여 있는 고가의 장비 상태를 점검했다.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는 도심 의류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11월 문을 열었다. 센터 내 공용재단실에는 CAD, CAM(자동재단기), 연단기, 디지타이저, 패턴 출력기 등 고가의 첨단 자동화 장비가 구비돼 있다. 중구에 사업장을 둔 봉제업체는 누구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중구 관내에는 2천100여개의 의류봉제업체들이 밀집돼 있다.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는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마카작업과 원단 재단을 자동 설비를 활용해 처리함으로써 작업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으로 효율성을 높여 왔다. 센터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소규모 영세업체는 재단사 인건비 등 적잖은 비용부담을 추가로 떠안게 됐다. 공용재단실 운영 이외에도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