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 종교와 지역사회 ⑨약수성결교회

복음전도 통한 건전사회 구현

공수길 목사

 

신도위한 영적성장 프로그램

이웃사랑 실천ㆍ선교지원 최선

 

 

 본지에서는 지역주민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관내 각종 종교단체를 찾아 '종교와 지역사회'라는 테마로 종교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역할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신당2동에 소재하고 있는 약수동 성결교회(담임목사 공수길)는 1955년5월15일 충현동에서 창립돼 48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금년목회 표어를 "새 성도 새 목회 새 교회"에 두고 "새 목회의 비전 2003"을 핵심표어로 삼고 있다.

 

 지난 2000년 공수길 목사(42)는 교회에서는 드물게 39세의 나이에 담임목사로 부임, 교회의 목표를 철저한 성경교육과 복음전도 훈련, 선교훈련에 두고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역동적인 교회성장을 추구하면서 세계복음화의 이상을 실현한다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신도들이 100여명이나 늘어났다.

 

 이와 함께 성경을 근거로 △복음전도 △예배 훈련 △사회활동 △교제등을 교회의 5대 목표사역으로 정했다.

 

 복음전도는 전도를 통해 교회의 사명인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새생명 훈련원 개설(NLTC) △전도대 운영 △영적각성 전도대회 △새신자 운동 △새신자 양육관리 △새생명 전도집회등을 하고 있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에 의해 치료와 감동과 축복을 경험하기 위해 신년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성령강림주일 추수감사 성탄축하 예배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기초성장반 제자훈련반 지도자 훈련반등 훈련을 통해 양육하고 있으며 이는 주님이 기뻐하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영적성장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이다.

 

 사회활동은 하나님의 사랑이 증거하는 기회를 갖기위해 하모니카 바이올린 종이접기 노래 꽃꽂이등 버티문화교실이라는 문화강좌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지하철 버티고개역에서는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역이 개통되던 2001년3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씩 버티 작은 음악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교회에서 주관하지만 종교색을 배제하고 주민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클래식 포크 팝등으로 편성하고 있으며 오는 26일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버티고개역에 도서관을 마련하고 300여권을 상시비치, 관리하고 있으며 우산도 200개를 기증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우산을 제공하는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오고 있다.

 

 또 부활절에는 독거노인등 불우이웃을, 가을에는 열린바자회를 통해 매년 지역주민들과 이웃사랑 나눔의 날 행사를 마련하고 있어 교회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대변해 주고 있다.

 

 교제를 통해서는 △생동하는 구역 활성화 △기관별 경창대회 △가정세미나 △바둑학교 △버티선교 축구단 △아가페모임 △가을장터 △멀티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정보제공은 물론 동아리등 소그룹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신당2동에 소재하고 있는 약수성결교회 전경.

 

 약수동 성결교회는 5년간의 목회 기본 계획을 세우고 2001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목회를 출발하는 중요한 시기로 교회를 새시대에 맞는 새로운 구조와 전략을 통해 △교회를 회복하고 △목회를 갱신하고 △성도를 변화시켜 생명력 있고 생산적인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를 개척의 1기로 선포하고 새 목회 계획을 발표한 올해부터 창립 50주년이 되는 2005년까지를 제2의 교회 세움기로 선언했다.

 

 그리고 △성경을 말씀으로 세우는 훈련공동체 △가정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치유공동체 △미래의 지도자를 세우는 비전 공동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신도들에게 예배는 감격과 감동이 있는 예배, 경배와 찬양으로 드려지는 예배, 평안함과 깊은 영성이 있는 예배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으로 인식토록 하고 있다.

 

 이 교회는 중동 아랍문화권 중국 동남아시아등에 선교사 파송은 물론 국내외 61개의 미자립 교회와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우 복지시설과 교회연합기관, 군인교회 지원을 통한 선교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공목사는 "약수성결교회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그러하셨듯이 지역사회를 위해 늘 봉사하고 섬기는 교회이고 싶다"면서 "말과 표어보다는 행동과 실천으로 예수님을 전하는 교회이고 싶고 성도들 역시 그러한 일들을 할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또 "약수성결교회는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의 목회철학과 차세대 교육을 통한 건강한 교회를 세우며 복음화의 비전을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실천하는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라며 "가정과 사회에서 어둠과 싸우며 갈등하는 성도들의 상처를 치유하여 빛의 사역자로 세우는 것이 우리교회의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신학대 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Luisiana Baptist University D.Min c.c.c, 새생명 훈련원, 보병22사단, 국군청평병원 군종목사, 길음교회, 역촌교회에서 부목사로 계시다가 약수동교회로 부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