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 종합대책’ 수립 24시간 운영

중구, 화재·폭설·사고 등 긴급상황 신속 대처 주민 불편 최소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설을 맞아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설날 종합대책에는 △안전(재난 대응, 공사장 안전관리 등) △나눔(명절 취약계층 지원) △교통(승차거부, 불법주정차 단속) △생활(응급의료기관 안내, 청소상황실 운영) △물가(성수품 가격 모니터링 등) △공직기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근절을 위한 특별감찰 등) 등 6개 분야에 대한 추진사항이 담겨있다.

 

중구는 각 분야의 종합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설 연휴 기간 구청에 종합 상황실(02-3396-4000)을 꾸려 24시간 운영한다. 화재나 폭설, 사고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각종 문의 사항에도 적극적으로 응대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연휴에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 대책반이(02-3396-6317)이 문을 연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한다. 설 연휴에 응급실에 가야 하는 상황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용하면 된다. 평소 공공 야간휴일 건강지킴이 진료의원으로 참여하던 365온가정의원(신당동), 연세맑은이비인후과의원(회현동-설 당일 휴무), 서울가정의원(신당동-설 당일 휴무)은 연휴에도 진료를 이어간다. 이 외에 설연휴에 운영하는 의료기관(약 36개소)과 약국(약 40개소) 명단은 중구청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골목마다 쓰레기로 몸살을 앓지 않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얻기 위해, 구는 쓰레기 배출 기간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12일 저녁 7시부터는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연휴 기간에는 청소 기동반(02-3396-5482)을 운영해 주민 불편 사항을 처리한다.

 

재난 안전 상황실(02-3396-8044∼5)에선 혹시 모를 재난 상황에 대비한다. 비상시에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앞서 중구는 지난 1월 말까지 전통시장과 화재취약시설 29곳을 점검해 화재 위험이 큰 곳을 살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