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한 의원, “10년은 뒤쳐진 DDP 온라인 마케팅” 질타

디자인기업 온라인 마케팅 예산, 마케팅 활성화 사업의 3% 수준
박 의원 “디자인재단, 온라인 마케팅 강화해 경쟁력 확대” 요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제321회 정례회 디자인재단(이하 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은 디자인기업 판로지원과 DDP 멤버십의 온라인 마케팅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단에서 제공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디자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디자인 상품 마케팅 활성화에 26억 1천500만 원을 예산 책정했으나, 정작 온라인 마케팅에는 1억원 미만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이 ‘디자인 스토어 운영 결과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디자이너 인터뷰 6건의 올해 5개월간 누적 조회수는 3천428회에 불과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도 3천49명으로 2년 7개월간 운영한 것에 반해 매우 저조했다.


박 의원은 “DDP 디자인 스토어의 추진 실적은 투자 대비 효율이 낮아 이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온라인 홍보를 통한 판로 개척을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돈 대표이사는 “지적사항 대부분을 동의하며, 말씀하신 부분을 수용하고, 앞으로 더 나은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의원은 “DDP 맴버십의 경우에도 프로그램은 훌륭한데,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SNS 홍보를 진행하고 방문객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행사를 진행하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