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의 밤 흥겨운 힐링콘서트 열려

재즈·가요·트로트 공연은 물론 맛집 먹거리 장터 인기

 

 

중구 약수시장에서 지난 9월 15일 약수의 밤 힐링 콘서트가 열려 상인들과 주민들이 모처럼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축제가 됐다.

 

신당역만 알고 약수역 일대를 모른다면 이제라도 핫플레이스 목록에 약수역 맛집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 이 일대는 가수 성시경과 유튜버들이 찾는 맛집이 즐비한 골목으로 이미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지난 9월 15일 밤, 약수역 골목 중심에 있는 약수시장이 ‘약수의 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이라이트는 시장 곳곳을 수놓은 조명 아래 가을 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펼쳐지는 재즈, 가요, 트로트 공연이었다.

 

이 행사는 옥재은 시의원이 예산을 반영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었다. 먹거리 장터에는 약수시장 대표 맛집들이 나섰다.

춘천닭갈비 덮밥, 깐풍기, 장어초밥, 약수 물회, 수제버거 등 다양한 식사 메뉴와 하이볼, 생맥주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플리마켓도 진행됐다. 신당종합복지관,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참여해 운영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했다.

 

행사 당일 물품 구입 시 영수증 3만원이상 5천원, 5만원 이상 1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함에 따라 주민들의 반응이 더 뜨웠다.

 

한편 동화동 어린이공원 일대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동화축제가 열렸다.

토요일 낮 동화누리길을 따라 ‘온가족, 온마을이 함께하는 축제’를 콘셉트로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메인 이벤트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다 함께 만들어가는 플래시몹으로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동작으로 유쾌하게 구성해 축제를 찾은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밖에 매직 버블쇼, K-팝 댄스, 초청 가수 공연 무대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