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열린 '2023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

종합우승 동화동, 준우승 광희동, 종합 3위 명동·다산동
15개동 중구민 1천여명 참여

 

 

코나로19 팬데믹 등으로 6년만에 개최된 '2023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에서 동화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준우승은 광희동, 종합 3위 명동과 다산동에 각각 돌아갔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6월 3일 덕수중에서 개최된 '2023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축제에는 약 1천명의 주민이 참석해 모처럼 활기찬 분위기 조성됐다.

 

올해 어울림 한마당의 주제는 '소.화.제'로 정했다. 소통과 화합의 대축제의 줄임말이다. 이웃끼리 서로 원하고 승부를 겨루는 과정에서 함께 소통하고 하나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오후 2시 행렬의 선두에는 취타대가 흥겨운 연주로 선수단 입장을 알린다. 취타대는 예부터 임금의 행차·군대 행진 등 나라의 큰 행사에 등장하던 행진 악단이다. 15개 동 주민들은 각 동을 대표하는 개성넘치는 복장으로 등장해 축제에 흥겨움을 더했다. 

 

이어 각 동의 명예를 걸고 펼쳐지는 한판승부, '중구민 한마당'에는 △바구니 공넣기 △신발 양궁 △색깔판 뒤집기 △한마음 줄넘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4개 경기종목으로 승부를 갈랐다. 

 

행사장 한 켠에선 체험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주물럭 비누만들기 △네일아트 △아로마 손 마사지 등을 진행했다. 

 

어울림 한마당의 시작과 끝은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장식했다. '포기하지마'라는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성진우와 트로트그룹 오로라, 에코무용단의 춤 공연이 펼쳐졌다. 사회는 이효진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6년만에 개최된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스트레스도 덜고, 이웃과 함께 어울려 즐기며 서로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축제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박성준 국회의원, 지상욱 국힘 당협위원장, 박영한 옥재은 시의원, 길기영 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송재천 조미정 손주하 소재권 허상욱 양은미 의원, 중구 직능단체장등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