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영웅들에 ‘보훈가족 아동사랑 지원금’ 전달

군인·경찰·소방관 국가유공자 가족 초청, 감사·예우 표현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은 지난 16일(주)GS리테일과 함께 청사 4층 호국홀에서 ’기억으로 전하는 감사, 보훈가족 아동 사랑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 (주)GS리테일 김명종 전략부문장 상무, 그리고 순직 군인, 경찰관 및 소방관 유가족 3가구가 참석했으며, 행사장에서 양 기관 대표가 한분 한분에게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며 감사와 예우를 표했다.


행사장에서는 자신의 안위보다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순직 영웅 세 분이 호명됐다.


2017년 강원도 철원 지포리 사격장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폭발로 인해 순직한 故이태균 상사, 2015년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응급환자 후송 중 헬기 추락으로 인해 순직한 故장용훈 경장, 2011년 평택 가구전시장 화재 진압 및 인명 검색 중 순직한 故한상윤 소방장이다. 


이 순직 영웅들은 자기 자리에서 묵묵하게 최선을 다했던 평범한 가장이자 아버지다.


서울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 대상자는 특별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무 수행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예우하고자 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순직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과 책임감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길 바람”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기희생을 실천한 영웅들께 한없는 존경을, 사랑하는 사람을 국가에 바친 가족들께는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임무를 수행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더욱 예우하고 미래 세대에 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