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 숲속형 다산성곽도서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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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다산아트공영주차장 지상부를 리모델링 지상 3층 실내·외공간 조성
1·2층 실내정원과 원형서가, 3층 청소년존, 옥외독서쉼터와 옥상텃밭까지

 

 

중구(서양호 중구청장)는 한양성곽길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중구 최초 숲속형 다산성곽도서관(중구 동호로17길 173)을 5월 26일 개관했다. 


한양도성을 둘러싼 성곽 중 장충체육관에서 다산팔각정까지의 약 1km 구간인 다산성곽길은 남산과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서울 시민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 있는 곳이다. 


구는 이러한 주변 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총 6억 원을 투입해 기존 다산아트공영주차장 지상부를 리모델링해 지상 3층의 실내와 실외공간까지 총 976m²규모의 도서관을 조성했다. 

 


이로써 2019년 불과 3개소였던 공공도서관은 지난해 5월 개관한 손기정어린이도서관을 시작으로 신당누리도서관, 다산성곽도서관까지 총 6개소로 확대됐다. 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손기정공공도서관까지 포함하면 총 7개의 공공도서관이 중구에 자리잡게 돼 주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게 됐다.


다산성곽도서관은 계획단계부터 지역주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설계됐다. 34회가 넘는 주민인터뷰를 진행했고 장충초, 장원중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7명으로 구성된 주민추진단과의 지속적인 토론으로 쾌적하고 카페같은 도서관, 성곽길과 어울릴 수 있는 숲속 도서관으로 새단장하게 된 것이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웅장한 원형서가가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고, 도서관을 가로지르는 싱그러운 실내정원이 방문객을 반겨준다. 또 도서관 중앙 폴딩도어 설치로 도심 속에서 만나기 어려운 성곽의 고풍스런 아름다움을 도서관 내부에서 만끽할 수 있게 했다.


3층 청소년 존에서는 열람공간을 확보해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그밖에도 야외공연장에 자리잡은 옥외독서쉼터와 옥상 텃밭 등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에게 활력과 여유를 준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박성준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개관 축하 인사를 전하고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해 조영훈 의장, 박기재 시의원, 중구의회의원,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는 그간 걸어서 10분 안에 책과 이웃을 만날 수 있는 도서관 확충에 힘써 현재 공공도서관 6곳과 작은도서관 11곳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별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특수교육대상아동, 다문화가정 등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단절없이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