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애인 가족 건강운동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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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신체건강과 정서안정에 도움… 가족들로부터도 호평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이달 초부터 발달장애인과 정신질환자를 위한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발달장애인 건강운동교실’은 중림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 7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매주 1회 실시된다.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되, 발달장애인은 센터 내부에 마련된 대형 화면을 바라보며 동작을 따라하고 이를 사회복지사들이 보조한다. 근력 밴드, 짐볼, 폼롤러 등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해 인지기능 또한 함께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중구 구립 중림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3년간 근무해온 김 모 사회복지사(여, 32세)는 “코로나 이후 신체활동을 전혀 할 수 없어서 장애인뿐만 아니라 이들을 돌보는 가족들도 많이 답답해했다”며 “중구 건강운동교실에 참여한 이후부터 센터를 찾는 날만큼은 장애인과 보호자 표정이 부쩍 밝아졌다”며 “요즘은 센터 장애인들과 함께 운동교실이 있는 목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자를 위한 비대면 운동프로그램 ‘건강터치 스마일링’도 지난 6일 첫 문을 열었다. 조현병,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중구건강복지센터 이용자 6명이 대상이며, 매주 화요일마다 1시간씩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각자 집에서 사전에 전달받은 필라테스링, 스텝박스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운동에 참여한다. 한 달에 1번 간호사, 영양사, 치위생사 등 전문의료 인력이 건강한 식단구성과 만성질환 예방법, 구강관리법 등 전반적인 신체건강도 함께 지도한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 시기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체감하는 삶의 불편은 이루말할 수 없이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지원책으로 신체·정신적 조건에 따라 차별을 겪지 않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도시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