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새마을지회장에 김명곤 후보 당선

김명곤 신임지회장 “중구새마을조직 3년안에 최고의 단체로 발돋움” 강조
2021년도 새마을 연석회의서

 

 

제15대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에 김명곤 후보가 당선됐다.

 

새마을운동 중구지회는 지난 16일 중구지회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2021년도 연석회의’를 열고 대의원 46명 중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기호 1번 김명곤(60) 후보가 28표를 받아 17표를 얻은 기호 2번 김창수(60) 후보를 1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신임 지회장은 선거 다음날인 17일부터 임기 3년(2024년 1월 정기총회)의 지회장 업무에 들어갔다.

 

변창윤 지회장의 임기만료와 불출마로 인해 제15대 지회장 선출을 위해 지난 2월 2일부터 5일까지 후보등록을 한 결과 김명곤 후보와 김창수 후보등 2명이 등록함에 따라 이날 투표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명곤 당선인은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장으로 당선시켜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호 비방하지 않고 선의적으로 선거운동을 한 김창수 후보에게도 감사드리고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 후보는 앞으로 새마을운동 조직의 일원으로서 함께 봉사하기로 약속했다. 아름답게 선거를 치른 김 후보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신임 김 지회장은 “여성들의 해산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이제야 알았다. 중구 새마을은 둘이 아니고 하나였다. 발로뛰고 매일 출근해 잠자고 있는 새마을의 열정을 일깨워 중구와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토록 하겠다. 10년동안 회현동을 발전시켰듯이 중구지회도 반드시 3년안에 최고로 인정받는 단체로 발돋움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수 후보는 “김명곤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중구와 새마을운동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백의종군하겠다. 그리고 어려운 일이 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변창윤 선거관리위원장은 “새마을과 함께 하겠다는 김창수 후보 진짜 멋있다. 이것이 새마을정신이다. 앞으로 중구는 승패와 관계없이 일취월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박수를 유도했다.

 

신임 김 지회장은 새마을지도자 회현동협의회장을 역임한 뒤 현재는 회현동 주민자치위원, 법무부 교정국 교정위원, 중국법인 영신 상무유한공사 대표, 중국법인 마시랑 관리이사를 맡고 있으며, 왕산 돌고래회센터, 서해캠핑장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