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8구역 재개발 조합장에 이정수 후보 당선

2020정기총회서… 조합원 563명중 249표 얻어 강기석 후보에 61표 차로 승리
감사에 이다은·성광진, 구본환 등 이사 9명도 선출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지난 11월 28일 씨엘하우스웨딩홀에서 조합원 563명 중 448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임원 선임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장 후보로 기호 1번 강기석 후보, 기호 2번 이정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가 이 후보가 249표를 받아, 188표를 받은 강 후보를 61표 차이로 누르고 새로운 조합장에 당선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서면결의로 진행된 이날 투표에서 무효는 11표가 나왔다.

 

감사에는 이다은 유재춘 성광진 박용일 후보등 4명이 출마한 가운데 이다은 후보가 281표, 성광진 후보가 210표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이사에는 16명이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구본환 염정선 강대성 차홍태 함충열 최정훈 고성욱 류기석 이영우 후보 등 9명이 각각 당선됐다.

 

이와 함께 대의원 9명과 예비대의원 15명도 선임됐다.

 

이 자리에서 조합원들은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은 부결시킨 가운데 △조합정관 변경안은 부분 가결 △2020년 조합수입 예산안과 2020년 조합운영비 예산안 △2020년 정비사업비 예산안은 가결됐다.

 

이정수 조합장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신당8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신속하고 올바르게 진행토록 하고, 조합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조합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고 “투명한 조합운영과 소통하는 일꾼 조합장으로서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당8구역 조합원은 원주민, 투자자 할 것 없이 모두가 같은 배를 탄 운명공동체”라며 “그동안 갈등이 있었다면 조합원들간의 화해와 화합, 협력만이 우리가 나갈 길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고, 저 또한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조합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