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0구역 재개발 현실화 주민관심 증폭

6일, 사전타당성 조사결과 주민설명회… 전지역 ‘역세권 개발’은 불가능

 

 

(가칭)신당제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 3회 중 첫회가 지난 11월 6일 중구구민회관 대강에서 개최됐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함에 따라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도심의 이방지대로 남아있는 신당동 주택재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제2차 설명회는 11일 오후 3시 중구구민회관, 3차는 같은 날 충무아트센터에서 오후 7시에 개최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구청 도심재개발과 과장과 팀장, 감정평가법인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앞으로 재개발 추진방향과 역세권 개발, 공공재개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감정평가 법인 관계자는 신당제10구역 일대는 2015년 11월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이 서울시 고시 제2015-344호로 해제된 지역으로 △입지여건 분석 △토지 및 건축물 현황 △기반시설 현황 △상위 및 관련계획 검토 △건축계획 등 개략적 정비계획(안) △종전 종후 자산가치 추청 △기준공사비 △비례율 △개별 추정분담금 등 사업성 분석과 함께 △주민의견 조사 등 향후 일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이 지역의 사업방식을 검토한 결과 일부 주민들이 요구하는 (관리형)주거환경개선사업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 역세권 활성화사업 등은 부적합하고, 주택 재개발사업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소규모 일부지역만 개인 단위로는 할 수 있으나 전체 지역에 대해선 불가능 하다는 설명이다.

 

신당10구역 재개발 추진 지역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신당역, 청구역등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고, 북측으로는 퇴계로에 인접해있고, 상업밀집지역으로 들어서는 초입부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후도가 높아 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2025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는 신규 정비구역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정비계획의 수립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곳인지를 판별하기 위해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은 ‘2025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대략적인 정비계획(안)을 작성하고 종전 및 종후자산가치 산출을 통한 사업성 분석 및 개별 추정분담금을 산출해 정비구역 지정 전에 주민의사 결정 자료로 활용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