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구립·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운영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9월 20일 개관 11주년을 기념해 우리동네축제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주춤했던 축제를 3년 만이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주민을 잇다, 문화를 담다’이다. 아동에서 어르신까지 세대를 잇고, 지역주민과 단체(기관) 참여를 통해 연결고리를 만들고, 예술과 전통문화를 접목해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축제 장소 곳곳에 복지관 사업 후원 모금함을 설치해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축제를 살펴보면 첫 번째, 기념식에서는 서울 중구청장,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조계사 주지스님의 유공자 표창이 있다. 또한 조계사에서 중구청에 백미 2.5톤(일천만원 상당) 후원 전달식을 진행하며, 중구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및 무료급식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영화 ‘불(佛)효자’ 상영 및 영화에 출연한 힐링멘토 마가스님과 감독(최진규)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마음의 울림이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세 번째, 후원기업(DGB사회공헌재단, 캐피탈)이 준비하는 ‘전통문화 체험부스’ 이다. 추석을 앞두고 비누클레이로 만드는 송편, 제
서울특별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이하 어린이도서관)은 9월 한달간 ‘인성, 정의, 존중, 정직’ 등 어린이를 위한 ‘청렴’ 키워드 관련 도서 5권을 선정하고 자료실 내에 전시한다. 2023년 어린이도서관은 코로나19 이후 제한된 사회화로 혼란을 겪는 어린이들의 정서를 회복하고, 감수성의 부족과 함께 낮아진 청렴의식을 제고해 청렴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인성, 정직, 공감, 존중, 약속, 책임, 배려 등의 청렴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성·청렴 감수성을 배양할 수 있는 도서를 매월 5권씩 제공하고 있다. 9월에는 △다양한 상황 속 예의와 예절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예의 좀 지켜!(다림, 2016) △거짓말과 진실 사이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할 수 있는 창작동화 거짓말 부적(아이음, 2023) △말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창작동화 ‘칭찬 양파! 짜증 양파!(좋은책어린이, 2023)’ △아파트 놀이터에서 쫓겨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른중심적 사회와 집단 이기주의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누구나 놀이터에서 놀 수 있어!(개암나무, 2023)’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다양한 ‘결함’들이 스스로를 특별
대한불교조계종복지재단 산하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에서는 2021년부터 방학기간을 활용, 중구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과 연계한 한국사는 물론 중구민 해설사를 통한 중구의 역사탐방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식함양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총 3가지 테마로 진행됐는데 첫 번째는 ‘한국사 시대순 탐방’이다. 매주 수요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문해설사와 함께 선사∼조선시대 순서로 한국사 체험을 진행했다. 교과서에서 보던 유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관찰함으로써 생생한 현장학습이 가능했다. 참여 아동의 부모는 “아이들 역사 공부시키기 어려운데 소그룹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행운이며 복지관에 감사한다”고 참여소감을 남겼다. 두 번째 테마는 ‘중구 역사탐방’이다. 매주 토요일 중구 문화해설사와 함께 중구 내 역사가 깃든 장소(을지유람, 한양도성, 정동일대 등)를 방문했다. 이를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게 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마지막 세 번째 테마는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1박 2일 가족 역사캠프’ 다. 2021년∼2022년 동안 아동역사프로그램을 수료한 아동과 그 가족을
“흔히 ‘혼자 살면 외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1인 가구의 삶의 만족도는 오히려 높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지난 8월 16일 저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1인 가구 전용 공간 ‘놀다가’에선 ‘홀로이면서 함께 살아가기’를 주제로 북토크가 열렸다. 중구에 사는 1인 가구 청‧장년 15명이 모인 가운데 ‘에이징 솔로(Aging Solo)’를 펴낸 김희경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중년 ‘혼삶(혼자 사는 삶)’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명쾌하고 통쾌한 반증으로 바로잡았다. 아울러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데도 청년, 노인에 비해선 관심받지 못하는 중년 1인 가구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어서”라고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김희경 작가는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2023년부터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객원교수로 가족과 친족, 미디어를 강의하고 있다. 2017년 펴낸 ‘이상한 정상가족’은 아동 인권 및 가족정책이라는 민감한 화두를 던져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선 뿌리 깊은 유교문화와 성별 고정관념으로 인해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가 저조한 현실이 저출산에 미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8월 16일부터 ‘동네배움터 가을학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년의 마지막 모집이다. 동네배움터는 주민들이 쉽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역 내 유휴공간에 조성한 학습 공간이다. 구는 올해 총 10곳의 동네배움터를 발굴하고 44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올해부터 학기제를 도입하며 운영에 내실을 기했다. 공방이나 서점 등 주민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공간을 찾아내 배움의 즐거움도 더했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7곳의 동네배움터에서 1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온갤러리(필동)에서 소묘 수채화 강의 △소요서가(을지로동)에서 저자초청 북토크와 신간 읽기 △중림창고(중림동)에서 전통주 빚기 등이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홈카페 브루잉·플라워클래스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들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평생학습> 동네배움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중구민을 우선 선발하며 수강이 확정되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착순 마감이며 지난 봄·여름학기에 주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대부분의 강의가 조기 마감된 바 있어 빠르게 신청할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규형)은 건축년도 40년 이상 경과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노후학교 대상 재난대비 안전 관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 실시는 최근 5년 동안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17개 학교 중 11개교가 노후학교로 확인돼 노후학교의 재난에 대한 취약성을 해결하고 잠재적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중부교육지원청 관할 지역구인 종로구, 중구, 용산구 소재 학교 중 40년 이상 된 학교 건물 18곳이 대상이며, 컨설팅 기간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이다. 이번 컨설팅은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전문인력과 중부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 안전담당 주무관이 함께 참여해 현장 방문을 통한 건물 주변 및 외부상태 점검, 건축 마감재 상태 확인 뿐 아니라 각 학교의 수요조사에 따른 추가 점검도 함께 진행된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지난 몇 년 동안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학교가 늘어난 것을 감안할 때 이번에 실시하는 선제적 안전점검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학습권을 보장 받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 임규형 교육장은 “학교의 안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인식 속에 앞으로도 학생들과 교직원이 더욱 안전한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규형)은 장기간 미정비된 관내 공립 초·중학교 행정재산의 토지이동 및 건물소유관계를 확인하고 지적공부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적공부의 정리 목적은 학교 토지의 현황 지목과 공부상 지목의 불일치 내역을 확인해 학교별 필지를 정리한 후, 토지 병합 및 학교 건물의 소유자 명칭을 변경,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있다. 관내 각급학교 중 행정재산 지적공부 정비 대상은 초·중학교 42개교 중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20개교(토지 14개교, 건물 6개교)였다. 그동안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선 여러 필지로 불필요하게 나누어져 있거나 학교부지로 이용되고 있음에도 임야, 대지 등의 지목으로 관리되는 토지 등으로 인해 공유재산 현황관리에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번 지적공부 정리를 위해 공유재산 관련 공부를 발급하고 현장과 교차검증해 불일치 내역을 점검했고, 토지이동(지목변경 및 합병) 및 건물 소유관계를 파악, 공유재산관리시스템을 현행화하고 대장과 등기사항증명서의 공부현황을 일치시켰다. 공유재산 지적공부 정리 내용으로는 지목변경 5건(대지, 임야 → 학교용지), 토지 합병 3건, 건물 소유권 표기 8건(서울특별시 → 서울특별시 소관청 교육감)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현판식을 개최했다. 중구는 애국지사의 위대한 헌신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8월 10일 구청장실에서 애국지사 김사봉 선생의 손자 서윤환님과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증손녀 김용애님께 감사패를 수여했다. 다른 22명의 독립유공자에게도 각 동 주민센터에서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중구청 지하 2층 주차장에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기념하는 현판식이 열렸다. 중구는 지난 7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공공시설물 이용 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중구청 지하 주차장 2면을 비롯해 총 8개 공공주차장에 16면의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이 마련됐다. 관련 조례 제정은 중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3번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국가유공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배려하기 위함”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초대된 독립유공자와 보훈단체 지회장 등 10명은 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우당 이회영 선생(李會榮, 1867∼1932 명동출생) 특별기획전시를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