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중구자치문화상 수상자 공적 주요내용

■ 경제부문 경영대상/고 경 열 (주)남평화상가 대표이사

 

낙후된 상가 현대적으로 탈바꿈

 

 지난 25일 필동 행복웨딩문화원에서 열린 중구자치신문 창간 8주년 기념행사에서 중구자치문화상 경제부문 경영대상을 수상한 (주)남평화상가 고경열 대표이사.

 

 그는 외국인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대규모 재래시장임에 불구하고 열악하고 낙후돼 있는 남평화시장을 말끔하고 쾌적하게 개·보수해 현대화된 패션시장으로 새롭게 발전시켰다.

 

 남평화시장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녔으나 노후된 시장 내·외부 환경과 상인들의 재래식 경영 마인드로 인해 이용고객과 입점상인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고경열 대표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점포 소유자들과 700여명의 입점 상인들을 설득해 자체 부담금과 시비지원금 등 총 30여억원의 사업비를 조성, 상가 내·외부를 쾌적하게 개·보수하고 주차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재래시장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한 것.

 

 이로써 말끔한 이미지를 갖게 된 남평화시장은 상인들과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설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그는 동대문상권이 관광특구로 지정되고 청계천이 복원되는 등 주변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라 상인들의 경영마인드와 상가운영방법 개선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구현키 위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효율적 경영교육, 외국어 교육, 예절교육, 인터넷교육 등을 중구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반복 실시했다.

 

 전자상거래 확대, 중국 등 이웃국가와의 경제교류 촉진을 통한 수출입 증대, 창업유치 및 경영자금 지원, 건전상거래 확립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이 크다.

 

■ 사회문화부문 봉사대상/김 연 순 공원장충경로당 회장

 

이웃에 지속적인 봉사활동 펼쳐

 

 김연순 공원장충경로당 회장은 2007년 경로당 회장을 맡아 현재까지 64명의 어르신들을 이끌고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회원간의 화합과 단결로 우의를 돈독히 함과 동시에 환경정화, 청소년선도, 기초질서 등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고,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주위의 불우한 이웃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함으로써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는 2001년부터 매월 주변의 불우한 이웃과 소년소녀 가장 세대에 매달 백미 40kg, 라면, 과자, 과일, 빵, 김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도 꾸준히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김 회장은 처음에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려고 했으나 예상치 못한 화재가 발생해 돕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그 이후로 더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로당 운영 및 환경 개선을 통해 회원 화합에 앞장서 20여명에 불과하던 회원을 60여명으로 늘리는 등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

 

 뿐만 아니라 경로당 주변의 환경개선에 앞장 서 장충공원 내의 질서 유지 및 쓰레기 줍기 등을 전개해 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공헌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00년 10월 김동일 중구청장 표창, 2006년 5월 오세훈 서울시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 회장은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인연의 끊을 놓지 않고 평생 베풀면서 살고 싶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외면하지 않고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이웃”이라고 말했다.

 

■ 공무원부문 대상/장 성 삼 중구청 문화체육과장

 

투철한 사명감 주민만족 추구

 

 제5회 중구자치문화상 공무원 부문 공무원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장성삼 중구청 문화체육과장.

 

 장 과장은 지난 1978년 10월 1일 임용 후 31년 동안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솔선수범하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을 수행함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다.

 

 그 동안 총무팀장, 정보화관리팀장, 공보팀장, 관광공보과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왔다.

 

 문화체육과장으로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업무지원과 함께 관광정책 기반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구청장 인터뷰를 63건 추진했고 668건의 구정 주요업무 보도자료 및 4천262건의 언론보도를 통한 구정홍보로 중구 이미지 증진에 이바지했으며, 17권의 보도관련 자료집을 발간했다.

 

 통반장 대상 주민홍보용으로 9개사 1만3천880부의 신문을 구독 배포했고, 월1회 36만부의 중구광장을 발간했으며, 5천5백부의 중구생활안내책자 등 구정홍보물을 제작하는 한편으로 주민홍보용 홍보게시판을 2개소에 신규 설치하는 등 5개소를 관리했다.

 

 국제관광명소 조성 및 관광정책 기반 조성으로 위해 외국관광객 환영 동영상 제작하고 관광특구 확대지정을 신청했다.

 

 특히 남대문시장 내 국비 10억원 규모의 관광안내소 건립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손기정기념관, 훈련원공원 내 종합체육시설, 영화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장성삼 중구청 문화체육과장은 “예술이 흐르는 골목길 조성과 함께 문화체육시설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면서 “고품질 행정서비스로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직능단체부문 대상/유 기 영 중구생활체육회장

 

생활체육 근간 인프라 구축 앞장

 

 제5회 중구자치문화상 직능단체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중구생활체육회(회장 유기영)는 지역의 각종 대회는 물론 중구민들의 체육활동에 근간이 되는 인프라구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중구생활체육회는 지난해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에서 동호인 참여종목과 종목대회 결과로 25개구 가운데 3위에 입상하는 실적을 올렸다.

 

 그해 겨울,국민생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유공자 시상식에서 전국우수단체상 수상의 쾌거를 거양했다.

 

 올해 6월 29일에는 생활체육협의회 포상금으로 이웃사랑 실천 성금 150만원 및 TV 1대 중구행복더하기에 전달하는 이웃사랑 나눔을 펼치기도 했다.

 

 중구생활체육회는 구민의 체력 증진과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앞장선 단체에게 시상되는 2008 우수회원단체상 포상금으로 1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 4월에 열린 2009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에서는 각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기도 했다.

 

 이에 중구생활체육회 회장단 및 이사진들은 포상금 전액을 구민을 위해 사용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중구 행복더하기에 전달했다.

 

 유기영 회장은 “중구생활체육회는 더욱 모범적이고 발전적인 생활체육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면서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로 더 많은 구민들에게 건강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육문화부문 대상/김 칠 수 봉래초등학교 교장

 

초등교육 한단계 업그레이드 평가

 

 

 제5회 중구자치문화상 교육문화 부문 교육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김칠수 봉래초등학교 교장.

 

 김 교장은 ‘100일간의 진로여행 인증서’ 등을 통해 초등학교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제100회 졸업을 맞아 ‘아름다운 끝맺음 희망찬 새 출발’이라는 주제로 하트모양과 100이라는 숫자로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참여하는 이색적인 졸업식을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25명의 학생들은 김 교장의 제안으로 ‘100일간의 행복여행’이라는 진로 탐구 교재를 활용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기록인 ‘100일간의 진로 여행 인증서와 함께 졸업장을 수여했다.

 

 교재는 학생들이 100일 동안 하루에 1가지씩 과제를 풀어나가면서 인생과 직업을 탐구하고 나아가 구체적 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6학년도부터 졸업생들은 자신의 꿈을 타이포그래피 형태로 도자기 타일에 담아 운동장 스탠드에 붙이고 있다.

 

 봉래초등학교가 지리적으로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교육발전을 위해 애써 삭막했던 운동장에 1천934㎡ 인조잔디 구장과 470m의 우레탄 트랙(80m직선 4레인 포함)등을 조성했다.

 

 김칠수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가운데 올바른 판단력과 다양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면서 “학생 교사 학부모 서로가 섬기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