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 시 / 星 雲 이 애 진

희망이란 이름으로

 

 

기온은 찬데

 햇살은 더욱 밝고 따사롭다

 

 1년 전

 새해란 이름으로 다가와

 숨 가쁘게 한 해를 동행하고

 한 치의 미련도 없이

 자리를 비워주고

 가볍게 떠나는 2008년

 

 그

 빈자리

 무언의 인사로

 또 가슴 벅찬 새해가 다가와

 뜨거운 악수를 청한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은 햇살이 따뜻하듯이

 절망속의

 희망 또한 그러하리라

 가뭄에 익은 과일이 더욱 달고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난 봄꽃이

 더욱 아름답고 향기롭듯이

 희망이란 이름으로 맞은

 2009년 또한 그러 하리라.

 

 햇살은

 어둡고 더러운 곳까지 비추이지만

 결코 더럽혀지지 않고

 빛을 잃지 않듯이

 우리가 맞이한 새해

 희망과 도약의 2009년 또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더욱 빛나고 활기찬 해가 되리라

 

 가뭄에 익은 과일이 더욱 달고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난 봄꽃이

 더욱 아름답고 향기롭듯이

 희망이란 이름으로 맞은

 2009년 또한 그러 하리라.

 

 햇살은

 어둡고 더러운 곳까지 비추이지만

 결코 더럽혀지지 않고

 빛을 잃지 않듯이

 우리가 맞이한 새해

 희망과 도약의 2009년 또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더욱 빛나고 활기찬 해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