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축년 신년 휘호 / 이 인 섭 (사)성웅 이순신연구소장

南山正氣日益盛(남산정기일익성)

 2009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아 이인섭 성웅이순신 연구소장이 南山正氣日益盛(남산정기일익성)이라는 휘호를 보내왔다. 중구자치신문이 기축년 새해를 맞아 “정의로운 남산 기상을 이어받아 날로 더욱 번성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이와 비슷한 내용의 南山正氣 祖國守護(남산정기 조국수호)라는 작품이 중구청장 민원실에 걸려있기도 하다. 이는 ‘정의로운 남산기상이 조국을 지켜왔고 지켜갈 것이다’는 뜻의 작품이지만 정(正)자를 두고 일부 오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의 수인(首印)은 (三道海印王玖妙暎: 三道(유불선)가 담긴 해인(海印)은 신묘한 힘을 가진 왕이며 신묘한 기운이 기리 빛나는 보배)라는 뜻이다. 정도령이 海印을 갖고 동해에 은둔했으나 때가되면 다시 출사해 난세를 바로잡는다는 전설의 해인문구(海印文句)라고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