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말띠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아침에 중구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상의 자리를 지켜오신 중구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중구자치신문은 지역의 숨결을 기록하는 공공의 언론으로서 그 책임을 되새겨 왔습니다. 골목의 작은 이야기부터 도시의 큰 흐름까지 빠짐없이 담아내고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병오년은 말의 해입니다. 말은 예로부터 성실과 역동, 그리고 전진을 상징해 왔습니다.
멈춤보다 도전을, 주저함보다 실천을 요구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서울의 중심 중구는 늘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문화와 경제가 교차하는 공간, 사람이 모이고 이야기가 이어지는 곳이 바로 중구입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도시 환경의 변화, 세대 간의 공존, 지역경제의 회복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언론의 역할은 이 과제를 외면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행정을 감시하고 정책을 점검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 그것이 지역신문의 사명입니다.
중구자치신문은 사실에 근거한 보도로 신뢰를 지켜가겠습니다. 불편한 진실도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작은 목소리도 크게 울려 퍼지도록 지면을 열어두겠습니다.
청년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어르신의 삶이 소외되지 않도록, 상인의 땀방울이 정당하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더욱 깊이 취재하겠습니다. 지역의 갈등은 대화의 장으로 이끌고, 성과는 함께 나누며, 과오는 분명히 짚겠습니다. 언론은 중립적이어야 하지만 무관심해서는 안 됩니다. 중구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변화의 속도 속에서도 기준과 원칙을 잃지 않겠습니다. 중구민 여러분! 병오년 새해, 말처럼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갖길 바랍니다.
중구자치신문은 그 여정을 지켜보며 늘 함께하겠습니다.
독자의 신뢰를 가장 큰 자산으로 삼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습니다.
새해의 다짐이 말뿐인 약속이 되지 않도록 실천으로 증명하고, 중구의 오늘을 기록하고 내일을 비추는 책임 있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살기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01년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은 창간 25주년을 맞은 병오년(丙午年)에는 주민들과 애독자 여러분들 알권리 충족과 중구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병오년의 햇살처럼 따뜻한 소식이 중구 곳곳에 퍼져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중구민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