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다가가다

중부교육지원청, 교원 치유·회복을 위한 자율연수 운영
디지털·책을 통한 생태교육 등 교원의 교육적 요구 충족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은 10월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부 관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자율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소진된 교원의 심신 치유와 회복 지원을 통해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의 교육실행력 및 회복탄력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별별 힐링 콘서트’로 이름 붙여진 이번 연수는 다방면의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함으로써 교원별·영역별 전문성과 교원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예술을 통한 마음 치유에서부터 △교육과정과 접목한 디지털 교육 △책을 통한 생태교육 △주제 도서를 통한 토론 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원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 치유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1회차[10.18)] ‘AI 콘서트-영어로 만나는 디지털 세상’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조교수와 함께 초등 기초영어 수업에서 활용가능한 디지털 기법을 알아보고, 디지털 리터러시와 GPT의 혁신적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연수 신청 시 사전 질문을 탑재토록 해 연수의 참여율과 몰입도를 높이고자 했다. △2회차[10.24)] ‘그린 콘서트-책으로 만나는 생태 이야기’는 생태 작가를 초청, 생태 관련 도서를 활용한 생태 행동, 즉 공존을 위한 일상에서의 생태적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혜로운 소비 방법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3회차[10.25] ‘북 콘서트-모두 함께 떠나는 책방마실’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독서·토론·인문교육 등의 주제별 도서를 탐색하고, 이를 통해 선정한 도서에 대해 분임별로 토의·토론을 진행해 교육활동과 연계할 다양한 독서·토론교육 방안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4회차[10.30)] ‘클래식 콘서트-명사와 만나는 클래식 이야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함께 ‘베토벤의 운명과 자유, 그리고 불멸’이라는 주제로, 운명을 이겨내고 쟁취하고자 한 베토벤의 자유와 불멸의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통해 교원 자신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동기가 되도록 한다. 


중부교육지원청 안윤호 교육장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지친 교원을 위한 정서적 치유와 긍정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 이번 연수가 교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