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여름방학 미술아카데미 ‘지구를 지키는 예술가’ 개강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술교육 ‘정크아트·에코페인팅·가드닝(테라리움)
7월 22일 개강, 모든 강좌는 무료, 신청은 7월 11일부터 온라인 선착순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는 서울 중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미술 아카데미 ‘지구를 지키는 예술가’가 오는 7월 22일 개강한다.


2023 여름방학 미술 아카데미 ‘지구를 지키는 예술가’는 최근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초·중학교 환경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구 환경 보호를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환경 보호라는 주제에 걸맞게 재생 종이부터 천연 안료, 폐품 등 환경에 무해한 재활용 재료를 사용, 작품을 제작하는 3가지의 친환경 미술 강좌로 구성됐다.


‘정크아트’ 프로그램은 쓰레기를 이용해 애니메이션 세트장을 제작하고 제작한 세트장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연기하며 이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수업으로,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 강사인 구형승 작가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로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쓰레기를 만들어 내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에 무해한 재료와 방법을 사용한 환경 애니메이션 수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에코 페인팅’ 프로그램은 흙, 돌 등 미네랄 안료로 수채 물감을 만들고 버려지는 종이를 이용해 재생 종이를 만들어 나만의 창작 페인팅 작품을 완성하는 수업으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가드닝(테라리움)’ 프로그램은 이끼와 바다, 사막을 주제로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드는 수업을 진행한다. 유리 용기 안에 이끼, 모래, 식물을 식재해 다양한 자연 환경을 표현하는 수업으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최근 환경 문제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대두되는 만큼 문화 예술적 접근을 통해 어린이들의 환경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친환경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중구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구를 지키는 예술가’의 모든 강좌 교육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7월 11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