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형연 발행인

"욱일승천하는 임진년 되자"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

 

희망찬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비상의 상징인 흑룡처럼 올 한 해 만사형통하시고 욱일승천하는 최고의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신묘년 한 해는 국·내외적으로 갈등과 반목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들도 많았지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K-pop 신한류 열풍, 안철수 돌풍, 삼호 쥬얼리호 구출작전('아덴만 여명작전' 성공), 무역 규모 1조달러 돌파 등에서 희망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사망, 한국·미 FTA에 이어 국회 비준, 무상급식 투표, 저축은행 등 금융 비리, 서울을 할퀸 100년 만의 폭우 등은 우리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3·11 일본 대지진 대 참사, 카다피 사망, 그리스發 유럽 재정위기, 오사마 빈 라덴 사망, 스티브 잡스 사망, 월街서 불붙은 反자본주의 시위, 노르웨이 총기난사 160여명 사상 등 지구촌 곳곳서 사건사고가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2012년도 주목해야 할 부분은 K-pop 등 신한류 열풍,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 돌파, 중국인 관광객 증가, 아날로그 방송 종료와 디지털 방송 전환, 런던올림픽 개최, 주 5일 수업제도 전면 시행 등이 주요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을 또 한 번 술렁거리게 할 4월 11일 제19대 총선과 12월에 있을 대통령선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4∼5년간 대한민국의 진로와 운명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선거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우리주변 강대국들도 대통령 선거 등이 기다리고 있어 올 한 해는 지구촌이 선거열풍에 휩싸일 전망입니다.

 

중구자치신문은 '살기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01년 창간된 올곧은 정론지로 창간 11주년을 맞는 임진년에는 주민들과 애독자 여러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알권리 충족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신한 기획과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중구민을 위한 중구민의 신문, 중구민이 찾고 기다려지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명예기자단을 활용한 15개동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동에 시시각각 일어나는 사건사고와 현안들을 가감없이 담아내겠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생활체육 재래시장과 패션몰 등을 취재 보도하고 중구의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의로운 가치가 존중받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청소년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주어진 사명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중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