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2주년 축하메시지/손 덕 수 중구의회 의장

"주민ㆍ의회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21세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살기 좋은 중구, 살맛 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사명감으로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의 두 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명실공히 지역신문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은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온 귀사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사회는 지식과 정보화시대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의 시대에 지방자치는 그동안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주민생활 속으로 이미 들어와 있으나 주민들의 기대와 요구는 끊임없이 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자치시대는 주민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함께 요구해 먼저 주민의 대표기관인 지방의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은 언론의 역할과 책임도 함께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문의 기본적인 역할은 공정한 보도는 물론, 독자의 다양한 의사와 욕구를 파악하고 여론화시켜 사회통합자로서 역할도 수행해야 하는 등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지역언론지로서 중구자치신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지역주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지역의 크고 작은 일들을 주민들에게 자세하게 알리고 참신한 기획과 깊이 있는 언론보도로 지방자치 문제를 폭넓게 다루어 지역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합니다.

 

 또한 구민들의 눈과 귀가되어 구민 생활의 구석구석을 살펴서 중앙지가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지역소식을 적극적으로 지면 위에 표출하고 구의 다정한 정보와 소식을 투명하고 심도 있게 비춰주어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중구자치신문이 주민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과 의회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중구자치신문이 창간 2주년을 맞아 진정한 지역언론지로 더욱 발전해 가시실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