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주년 축하메시지/김 사 홍 민주평통 중구 협의회장

"민족 번영위해 포용문화 이끌길"

중구자치신문 창간 2주년을 중구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이토록 훌륭한 지역대변지로 발전시켜온 이형연 발행인과 관계자의 노고에 충심으로 경의를 드립니다.

 

 그동안 중앙언론이 하지 못하는 지역의 구석구석까지 구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중구자치신문의 발자취에 우리 모두 찬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구민의 욕구와 사회가 다변화되어진 만큼 통일도 언론이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감정만을 앞세우는 현실의 반미와 친미, 보수와 진보, 노사문제등은 이제 우리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이성으로 대립을 포용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역할도 충실히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민주평통 자문회의는 초당적인 헌법기구로 지난 7월에 제가 제11기 신임 회장에 임명되었습니다.

 첫 행사로 지난 8월15일 남산 팔각정 봉수대에서 제12회 남산봉화식을 개최해 중구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횃불을 올렸습니다.

 

 이는 한형제 한핏줄이 남북으로 갈라진지 어언 반세기나 됐지만 우리는 아직 냉전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하고 민족화해를 통한 평화를 정착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족의 통일문제가 이데올로기에 묶여 모순된 모습과 혼란속에서 민족적 국가발전을 위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하는 시대정신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더 이상 남남갈등의 요소가 되지 않기 위해 개인의 이익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중구자치신문이 구민이 참여하고 함께 공감하는 지역언론, 다양한 볼거리를 통하여 중구자치신문이 날로 번창하고 지역사회와 나아가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 전 자문위원과 구민 모두 하나가 되어 다시 한 번 중구자치신문의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중구자치신문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