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견인차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 지역여론의 신문고로서 큰 역할을 하여 지역언론의 모범이 되어온 중구자치신문이 창간 2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년여 동안 갖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의 입장에서 각 분야를 날카로운 눈으로 지적하여 독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건전한 여론 형성을 위해 주야로 매진한 중구자치신문의 뜨거운 열정에 중구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산업화 시대에서 정보화의 시대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보가 그 사회의 경쟁력을 만들고 정보화는 그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화시대에 언론의 역할은 그 중요성이 가히 절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자치시대에 지역신문의 역할은 실로 막중합니다. 중앙지가 다루지 못하고 있는 많은 지역문제들에 대해 비판하고 분석ㆍ보도하는 것은 지역신문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다시한번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역문화의 선도자로 자리매김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