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열린 제153회 중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연선 의원은 “청원심사는 주민의 민원이 의회 안건으로 합당한지 여부를 구의원이 결정해 심사하는 것으로 지자체는 당연히 이에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임시회 전날인 25일 열렸던 제5차 복지건설위원회의 만리동 40 일대 관련 청원심사 도중 해당 국장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관계 공무원 전원을 퇴장시키는 등 청원심사를 거부하는 행위를 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의회의 위상이 이 지경까지 떨어진 데 대해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분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오늘 임시회는 제2차 정례회 집회일을 11월 넷째주에서 일주일 앞당기는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제 오후 2시경 예정에 없던 중구공영ㆍ공공용 청사시설 부지매입기금 운영변경 계획안이 올라와있었다”면서 “기금에 대한 책자는 왔으나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각 사업부별 설명과 일치하지 않는 내용이 많아 의원들이 충분히 검토하고 분석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 만큼 안건 상정을 다음 회기로 미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청사시설 부지매입기금에 대한 최
◇지난달 26일 신당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관리처분 총회에서 조합장직무대행인 김영훈 변호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내 곳곳에서 추진 중인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총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신당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직무대행 김영훈 변호사) 또한 지난달 26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07년도 정기총회 및 관리처분계획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원 총 532명 중 409명(서면 272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사선정추인 및 도급공사계약 결의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설계변경(안) 결의 △조합정관 변경(안) 결의 △공람심사위원회 위임 △2007년도 조합예산(안) 승인 △외주 용역업체 계약체결 추인 △일반분양 분양보증 △이주비 및 주거이전비 지급 △자금의 차입방법 및 상환방법 결의 △철거 및 잔재처리업체 선정 추인 △대의원회 위임사항 결의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삼성물산(주)가 시공회사로 선정, 추인돼 사업부지내의 지장물 철거와 잔재처리 완료 후 착공일로부터 30개월 이내에 공사를 완료한다는 내용의 공사도급계약을 결의했으며, 철거 및 잔재처리업체에는 (주)다원과 (주)유피건설이 선정됐다.
◇지난달 31일 퍼시픽호텔서 개최된 21C 중구율곡포럼 제2차 포럼에서 소공동 정옥동 향군회장이 임용혁 회장 앞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중구재향군인회(회장 임용혁)는 지난달 31일 퍼시픽 호텔에서 제55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해 21C중구율곡포럼 제2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제2차 포럼은 대한민군재향군인회 박세직 회장과 이영달 명예회장, 이문식 중구의회 초대의장, 관내 20개 초ㆍ중ㆍ고 교장을 비롯해 중구를 이끌고 있는 각 분야의 지도자와 재향군인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북한의 현주소와 우리의 안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재향군인회 안보복지 대학원 김명제 교수는 "현재 117만2천명 가량의 북한군이 10년 동안 군복무를 하고 있는 것에 반해 남한은 69만1천명에 불가한 군인이 18개월 동안 군복무를 하고 있어 수에서도 전쟁수행능력에서도 남한이 한참 뒤처져 있는데도 정부에서는 계속 군복무 기간을 단축시킬 궁리만 하고 있다"면서 "도대체 국가 안보의 최후 보루인 군대가 무너지고 나면 어떻게 나라를 지키겠다는 것인가"라고 성토했다. 또한 그는 "국가보안법 폐
◇지난달 27일 향천선원 법당에서 권경담 스님을 증명법사로 한 개원6주년 기념법회가 진행되고 있다. 향천선원(원장 유광옥, 혜림)은 지난달 27일 6층 법당에서 개원 6주년 기념법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은 향천사 주지 권경담스님을 증명법사로 관세음ㆍ대세지보살 점안식도 함께 치러졌으며, 점안식을 치르는 데 사용된 오색실과 팥이 담긴 호신불을 신도들에게 선물해 더욱 뜻 깊은 법회가 됐다. 이날 점안식에 이어 기념법회에서는 육법공양과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청법가 합창, 사홍선원 등이 진행됐으며, 지난 7월3일 개강해 매주 화요일마다 운영됐던 불교학당 제1기 수료식도 함께 마련돼 보각 박창남 여산 박인걸 혜오 연성오 고덕 김종관 지산 이영신 성연각 박복수 신도 등 총 6명에게 수료증(정진바라밀상)을 전달했다. 3개월여의 1기 과정 동안 개근한 보각 박창남 혜오 연성오 신도에게는 개근상(지계바라밀상)이 수여됐다. 또한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유현주씨가 축가로 ‘내 마음의 부처’, ‘석굴암’, 그리고 2006 대만 세계창작찬불가 대회 대상 수상곡인 ‘자유평화 행복’을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오후 1시부터는 신도들과
◇신당6동 한국무용교실 회원들이 '한량무'를 추고 있다. 쉽고 단순해 노년에 안성맞춤 지역행사 참여 봉사활동 귀감 절제된 감정의 표현과 물 흐르듯 부드럽게 연결되는 춤사위 속에 지나온 세월의 무게와 깊이를 담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이면 신당6동사무소 지하 강당에 모여 뚝배기마냥 깊은 맛을 지닌 국악 반주에 맞춰 한발 한발, 손짓 하나 하나에 삶의 묵은 한과 설움 모두 털어내고 흥과 신명을 담기에 여념이 없는 신당6동 한국무용 회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 신당6동 한국무용교실은 지난 2006년 2월9일 개강해 아직 2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강좌지만 김은숙(42세) 강사의 열성적인 지도 아래 서순희(57세) 반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하고 있다고. 김 강사는 "신당6동 한국무용교실은 50대 후반에서 70대 중반의 어르신들이 대부분으로 자녀들이 장성해서 시간적 여유가 많아진 어머니들이 건강과 취미생활을 위해 주로 많이 찾고 있다"면서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젊은 사람들보다 더디지만 한국무용에 대한 열정과 애착만큼은 그 누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중구지부(지부장 안효완, 이하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23일 중구청 잔디광장에서 제1회 중구가족 사랑의 호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12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법내 설립신고를 기념하고 조합원 간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된 것으로 조합원과 중구청 직원, 전국 공무원노조 간부, 정동일 구청장, 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1부 희망의 장에서는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탄생배경 영상상영과 건배제의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조합원 노래자랑이 개최돼 1등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2등은 10만원, 3등은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시상됐으며, 행원권 추첨을 통해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15명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3부에서는 7080 통기타 동호회인 용마산 메아리의 감미로운 통기타 공연이 이어지며 조합원들과 중구청 직원 모두가 화합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조합원과 직원들을 상대로 생맥주 2천cc(1만원), 골뱅이무침 마른안주 노가리 등의 안주 1접시(1만원) 등을 교환할 수 있는 초대권을 판매, 판매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직원과 이웃돕기에 활용키
◇지난달 23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농가에서 바살협 회원들이 벼베기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중구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조걸, 이하 바살협) 회원 80명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지난달 23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농가로 농촌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바살협 조걸 회장을 비롯한 구임원 11명과 동위원회 69명 등이 참가한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일손이 모여 농촌 수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배우고 봉사하는 즐거움을 깨닫는 계기를 만드는 것은 물론, 도농간, 위원간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살협 회원들은 서울에서 70km(약 1시간30분 소요)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천등1리에 위치한 정영구씨의 9천917.4㎡ 규모의 논에서 벼베기 봉사를 실시했으며, 농촌 주민들과 함께 농촌의 푸짐한 인심이 느껴지는 풍성한 점심을 함께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도 가졌다. 특히 지난 20여 년 동안 매년 농촌봉사활동을 펼쳐온 바살협 회원들답게 체계적인 계획과 능숙한 손놀림으로 벼베기 작업을 진행, 농촌 주민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광희초 영어체험센터 앞에서 공정택 교육감과 성기옥 교육감,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등 내빈들이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관내 어린이들이 해외 유학이나 영어캠프를 가지 않더라도 최상의 영어교육을 마음껏 받을 수 있게 됐다. 흥인동에 위치한 광희초에 전국 최초의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인 ‘광희 영어체험센터’가 10월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것.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달 31일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과 성기옥 중부교육청 교육장, 박성범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시ㆍ구의원, 교육부 관계자, 학부모와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희 영어체험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중구지역 학생들을 국제화 시대가 요구하는 영어능력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거점 영어체험센터에 의한 영어교육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부교육청과 중구청이 협력해나간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성기옥 교육장과 정동일 구청장이 교환했으며, 광희 영어체험센터 개관을 축하하기 위한 학생들의 영어노래 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개관식이 끝난 뒤에는 내빈들이 함께 영어체험센터의 시설을 둘러
◇지난달 25일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개막 입장식에서 원로 영화인들이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별들이 쏟아진 충무로국제영화제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빛나는 발견, 넘치는 즐거움 충무로에서 영화는 축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0월25일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2일까지 총 9일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쳤다. 충무아트홀, 대한극장, 중앙시네마, 명보극장을 비롯해 서울광장, 청계광장, 남산골 한옥마을, 충무로 영화의 거리 등 중구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영화제에는 전세계 32개국 144편의 상영작을 선보였으며, ‘발견’과 ‘복원’ 그리고 ‘창조’를 주제로 ‘CHFFS 마스터즈’ ‘한국영화 추억전#7’ ‘아시아 영화의 재발견’과 같은 다양한 기획특별전이 대거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다음은 충무로영화제 행사내용) # 원로 영화인ㆍ톱스타 대거 참석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지난달 2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로비에서 있었던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임권택 배창호 정창화 유현목 감독 등 충무로의 거목들과 이선균 이정재 한지민 하지원 박신혜 등 톱스타들이 대거
감미로운 음악과 세련된 무대연출로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연 뮤지컬 ‘컨페션-시즌2’가 지난 11월6일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컨페션-시즌 2’는 등장 인물간의 드라마를 보다 다듬어 줄거리 전개의 개연성을 높이고 풍부한 감성을 담은 뮤지컬 넘버를 추가하는 등 작품 전체의 정서적 깊이를 더했다. 서정적이며 감성 풍부한 뮤지컬 넘버를 네 곡 추가하고 2막으로 재편성해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완성도를 높인 것. 뮤지컬 ‘컨페션-시즌 2’는 청력을 잃어가는 작곡가 주현(김우형 역), 주현에 대한 혼자만의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태연(윤공주 역), 주현이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기 바라는 혜미(문지원 역), 이렇게 세 사람의 사랑을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따스한 설렘으로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연기를 선보였던 ‘컨페션’의 디바 윤공주가 뮤지컬 ‘올슉업’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온 김우형과 다시 만나 실력파 조연들과 함께 한층 성숙하고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컨페션-시즌2’는 2008년 2월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 오른다.
◇지난 12일 남산 한옥마을에서 개최된 2007 남산골 전통축제에서 각동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성한 가을의 한복판에 중구민들의 함성이 남산골에 메아리쳤다. 지난 12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제9회 구민의 날을 기념하고 중구민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화합과 친목도모의 장인 2007 남산골 전통축제가 개최됐기 때문. 이날 15개동 대표선수들이 지게릴레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새끼꼬기 등 6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 끝에 신당4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을지로동과 광희동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또한 3위는 신당2ㆍ3ㆍ5동과 필동에게 돌아갔으며, 시종일관 단합된 모습으로 열띤 응원을 펼친 신당3동에게 특별 응원상이 수여됐다. 오후 2시 중구 심포닉밴드의 축하 공연과 선수단 및 응원단이 함께하는 길놀이 퍼레이드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중구민은 물론 일반 시민들과 외국인 관관객 등 수많은 인파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민속놀이 경영대회와 민속체험 등이 펼쳐져 뜨거운 축제 열기를 과시했다. 박성범 국회의원 부부와 정동일 구청장 부부, 임용혁 의장 부부, 시ㆍ구의원, 각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정동일
◇지난 16일 제152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임용혁 의장이 중구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결을 선언하고 있다. 관내 보육시설 종사자의 정년 규정에 대한 집행부와 구의회 사이의 끝없는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임용혁)는 지난 16일 하루 일정으로 제152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중구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요구를 부결시켰다. 중구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내용 중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보육시설 종사자 정년으로 이는 지난 제145회 임시회에서 시설장 60세, 보육교사는 57세로 규정하는 조항이 신설된 뒤 집행부에서 재의요구가 있었으나 부결, 그러다 논란이 가중되자 제148회 임시회에서 삭제됐다가 다시 지난 제151회 임시회를 통해 시설장은 62세, 보육교사는 57세로 규정하는 조항을 신설한 바 있다. 이날 집행부는 먼저 조례안 제15조2제1항의 ‘재위탁 신청을 받아 1회에 한해 위원회의 심의’ 부분을 ‘재위탁 신청을 받아 위원회의 심의를’로 개정하는 것은 어린이집에 대한 수탁체의 관리감독 소홀 등 여러 가지 폐단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참신하고 의욕이 넘치는 신규위탁업체를 발굴ㆍ육성해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