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함께 나눈 감동과 영감… 뮤직퍼레이드 성료

예매 오픈 1주 만에 전석 매진, 300여 명 참석, 문화예술 높은 관심 입증
유현준 건축가의 토크 콘서트와 이현진 트리오의 클래식 음악회로 꾸며져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은 지난 3월 14∼15일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중구민의 특별한 오후 뮤직퍼레이드’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새롭게 만들고자 기획된 이번 공연은 유현준 건축가의 토크 콘서트와 비올라 이신규·반도네온 고상지·피아노 이현진 트리오의 클래식 음악회로 양일간 꾸려졌다.


첫째 날(14일)은 구독자 119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셜록현준’의 유현준 건축가가 ‘공간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의 아파트, 공원과 도서관에 대한 비전, 종교 공간의 변화 등 다양한 영역을 건축가의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간 변화의 방향과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법과 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튿날(15일) 진행한 ‘오후의 탱고’ 공연은 비올라 이신규, 반도네온 고상지, 피아노 이현진 트리오가 함께했다. 폭넓은 관객층을 고려해 전통 탱고부터 클래식, 애니메이션 OST까지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으며, 특히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 고상지의 편곡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탱고 음악은 깊이 있는 연주와 화려한 선율로 관객을 압도하며 기립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예매 오픈 1주일 만에 매진돼 구민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던 이번 ‘뮤직퍼레이드’ 공연은 서울시 중구 거주민의 문화복지를 위해 기획된 구민 대상 공연사업으로, 올해 처음 개최해 300여 명의 관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의미 있게 기록됐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중구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모든 구민이 수준 높은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공간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