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대학 연계 ‘함께 돌봄’ 사업 추진

대학생 자원봉사 활용해 ‘질 높은 돌봄 서비스’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규형)은 맞벌이 등으로 자녀를 돌볼 수 없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학생들에게 즐거운 돌봄교실 환경을 제공하고자 ‘더 질 높고 안전한 돌봄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대학과 연계한 ‘함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함께 돌봄’은 초등돌봄 1실당 전담사 1인이 여러 명의 학생을 돌보는 초등돌봄교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역사회 대학(동국대, 성균관대, 총신대, 숙명여대)과 연계·협력해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돌봄업무를 지원한다. ‘함께 돌봄’ 서비스 기간은 학교별 차이는 있으나 7월부터 12월까지 이루어진다.


대학생 자원봉사자 지원 업무는 돌봄교실의 △급·간식 관련 업무 △학생 하교 지도 △개인 활동 지도 △돌봄 프로그램 진행 △안전 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꼼꼼한 밀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안정적이고 질 높은 초등돌봄교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함께 돌봄’ 사업에 11개 교(봉사자 18명)가 참여함으로써 관내 공립 초등학교 33개 교 중 20개교(중구형 초등돌봄 9개 교 포함)가 1실 1 전담사 구조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규형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매년 지역사회 대학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해 초등돌봄교실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학생의 성장·발전을 위한 상생 효과 발휘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지역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여러 분야에서 학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