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한 261억원 규모의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을 지난 8월 22일 중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집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을 과감히 조정하고 주민 효용감이 높은 사업과 의무·필수 경비에 재배치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였다. 먼저 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상인들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자치구 분담금 31억원 △중구 땡겨요 상품권 발행에 4천만원 등을 투입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어르신들과 임산부 등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어르신 영양더하기 20억원 △중구 산후조리비용과 임산부 꾸러미 지원에 5천만원을 반영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아울러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할 문화·체육 사업에도 힘을 실었다. △체육시설 운영비 7억원 △중구청장기 체육 대회 지원 4천만원 △생활체육 육성지원 2천만원 등을 반영해 구민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뒷받침한다. 또한 △작은도서관 운영지원 1천만원 △소극장 주민 문화프로그램 운영에 1천만원 등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기회를 확대한다. 안전을 위한 예산도 빠짐없이 챙겼다. △겨울철 제설대책 1억 8천만원 △보도·도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여름철 주민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가운데, 행정력 사각지대에서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발 벗고 나서는 중구자율방재단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중구자율방재단 대원은 총 244명. 방재단은 평시에는 취약가구 안전점검, 안전 캠페인, 비상소화기 및 폭염 저감시설 점검 등 재난 예방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 지원에 나서며 구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올여름,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 상황에 방재단의 활동은 빛을 발했다. 지난 4일, ‘8월 안전점검의 날’에는 135명의 단원이 참여해 폭염 속 주민들의 안전을 챙겼다. 무더위 쉼터, 스마트 쉼터, 생수 냉장고 등 폭염 저감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어르신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폭염 6대 행동요령’ 포스터를 부착하며 주민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앞서 7월에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여름철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해에도 방재단의 활약은 눈부셨다. 66회의 예찰활동과 21회의 빗물받이 점검, 폭염과 해빙기 안전캠페인, 화재 예방 홍보 등 다양한 활
서울 중구 필동이 지난 8월 20일부터 시작한 1인 가구 청년 대상 쿠킹클래스 ‘나혼자산다’ 키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쿠킹클래스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운영된다. 필동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세∼39세 청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수업은 종교시설 유휴공간인 충정사에서 진행됐다. 사찰음식 전문가 정관 스님의 수석조교이자 ‘두수고방’ 총괄디렉터인 오경순 셰프가 ‘한 끼 채식 집밥’을 주제로 가지덮밥 만들기를 지도했다. 또한, 선명상과 다도 체험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두 번째 수업은 관내 기업 샘표(우리맛공간)에서 지난 8월 27일에 열렸다. 바쁜 일상으로 요리를 어려워하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새미네 부엌’ 소스를 활용해 멸치볶음, 오이소박이, 닭죽 등을 함께 만들고 시식했다. 샘표와의 협업 프로그램은 다음 달 3일에도 한 차례 더 이어질 예정이다. 한 참여자는 “평소 외식이나 배달음식에 의존했는데, 간단한 재료와 양념만으로도 건강한 사찰음식이나 밑반찬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인구가 급증한 필동
서울 중구가 8월 28일부터 ‘동대문 바이어라운지’를 K-푸드, K-패션, K-문화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바이어와 관광객, 그리고 전국 전통시장이 교류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동대문 바이어라운지(중구 마장로22 DDP패션몰 4층)’는 다목적 패션 커뮤니티 공간으로 동대문 상인과 국내외 바이어의 연계를 돕고 라이브커머스 제작을 위한 장비와 공간 대여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동대문 시장의 우수 제품 등을 전시·홍보하는 쇼룸이자 비즈니스 미팅 공간 역할도 하고 있다. 라운지는 평화시장, 테크노상가 등 동대문권역 전통시장에서 당일 구매한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에게 개방되며, 방문객은 전시·홍보존과 시식 코너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공항 라운지 스타일로 설계된 편안한 환경에서 K-푸드와 음료를 즐기며 동대문권역 전통시장과 전국 각지 상권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구민이 라운지 체험 후기를 SNS나 블로그, 영상 채널에 공유하면 동대문 상가가 협찬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라운지를 통해 정보를 접한 방문객이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할 경우, 협찬 지역은 행사 할인권이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첫 협찬품으로는 강원도
최근 해외 온라인 쇼핑몰의 급성장과 K-POP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라는 환경 속에서 동대문 패션상권이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도심 전통 산업인 의류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패션산업 관계자들의 소통과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9월까지‘패션브랜드 실무자 특강’과 ‘패션디자이너·봉제공장 소통 간담회’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신당역 인근으로 이전한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가 운영한다. 패션디자이너와 봉제공장이 모여있어 즉각적인 협업이 가능한 중구의 강점을 살려 기획했다. 첫 번째 특강은 지난 23일, DDP 쇼룸 2층 크리에이터룸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은 해외 유명 하이엔드 브랜드의 모델리스트로서 다년간 활동해 온 디자이너 및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극영 ㈜솔리드옴므 이사와 오정 폴앤컴퍼니 대표가 각각 ‘우영미 컬렉션’과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의 패션제조’를 주제로 업계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쌓아온 풍부한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강연에는 중구의 봉제공장 운영자와 무신사스튜디오 디자이너, 숭의여대·성동글로벌경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8월 26일 건설공사장 관계자 37명을 대상으로 우수 건축공사장 견학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날 중구 내 건축공사장의 현장대리인과 안전관리자 등은 스마트 안전관리 모범사례로 꼽히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건축공사장 현장을 찾았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공사장은 대규모 건설현장의 체계적이고 똑똑한 안전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건설안전보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건설안전보건센터의 △근로자 개인별 학습속도와 작업 특성을 반영해 맞춤 교육을 진행하는 안전교육장 △건축현장의 주요 사고사례인 떨어짐, 협착, 감전 등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안전보건 체험장 △CCTV로 현장의 다양한 작업을 한 곳에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고위험 작업을 통제하는 스마트 통합관제실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꼼꼼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참여자들은 “실시간으로 현장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향후 공사 현장에 도입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입모아 소감을 밝혔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필동 인재양성장학회(회장 김태동)가 지난25일 필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필동 거주 고등학생 26명에게 총 2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 이날 수여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주민, 장학회 이사 등 4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나눔을 축하하고, 김태동 회장은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필동의 장학금은 특별하다. 성적이나 가정형편에 관계없이 필동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고등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올해 장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8명, 2학년 5명, 3학년 13명으로, 이 중 24명은 국내 고등학교 재학생이고 2명은 해외 유학생이다. 필동인재양성장학회는 지난 6월 장학생 모집공고, 8월에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 심사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장학생 명단을 확정했다. 필동장학회는 매년 1인당 100만원씩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라면 졸업시까지 최대 3년 동안,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오롯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수여식에 참가한 한 장학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기업과 손잡고 전통시장의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나선다. 구는 지난 8월 25일 비씨카드(주), (사)서울중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와 함께 ‘전통시장 친환경 포장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가치경영(ESG) 실현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씨카드(주)는 지역협력기금 5천만원을 중구 상권발전소에 지원한다. 지원금은 △생분해성·재활용 포장재 제작 및 배포 △친환경 소비문화 캠페인 △ESG 경영 홍보물 제작 등에 사용된다. 상권발전소는 친환경 포장재를 제작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배부하는 등 사업 전반을 운영하고, 중구는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적극 뒷받침해 원활한 추진을 견인한다. 구청장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우상현 비씨카드(주) 부사장, 김정안 상권발전소 이사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은“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구성원으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 소비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