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박장선, 이하 재단)이 지역 인재 지원 폭을 한층 넓힌다. 재단은 지난 2일 ‘2025년 제3회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회’를 열고 신규 장학사업과 장학생 선발 계획을 확정했다. 2012년 설립 이후 “장학사업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야 한다”는 취지 아래 꾸준히 장학사업을 확대해 온 재단은, 이날 대학생과 관외 고등학교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신설에 뜻을 모았다. 먼저 재단은‘중구 드림잡(Dream Job) 대학생 장학금’을 새롭게 추진한다. 장학 혜택 사각지대에 있던 대학생을 직접 지원하는 첫 생활비성 장학사업으로, 자격증 취득·취업 준비 등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어 청년세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취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자는 동장 및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총 100명을 선발하며,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그동안 중구 내 고등학교 재학생에게만 지급했던 성적 우수 장학금이, 관외 고교에 다니는 중구 학생들에게도 열린다. ‘관외 고등학교 성적우수 장학금은’ 상·하반기 각각 2명씩, 학생당 100만 원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의 성장을 폭넓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이영도)는 9월 6일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황학동 중앙시장에서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회원 40여 명은 폭염 속에서도 피켓을 들고 시장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탄소중립’ 문구가 적힌 딸기모형 장바구니와 물티슈를 배포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재순환 실천을 장려하고, 일회용품 줄이기와 재사용을 통한 자원 절약을 강조하는 2050 탄소중립 ESG 운동의 일환이다. 이들이 말하는 시민실천과제는 요즘은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깨끗한 지구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영도 회장은 “일시적인 장바구니 사용 자체가 친환경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우리는 장바구니를 오랫동안 사용해야 만이 환경보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우리 함께 1 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과 재사용으로 자원 재순환 활동을 생활화하자”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도규)은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5 하반기 중부 학생 마음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상반기 35개 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데 이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최근 학생들의 마음 건강에 대한 학교 현장의 관심과 지원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모든 학생의 긍정적인 성장을 돕고 우리 사회에 생명존중 문화를 활짝 피우는 귀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청, 민간 기관이 협력해 교육공동체 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희망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학생 쿠킹클래스 △미술 작품 창작을 통한 감정 표현 △마음지도 그리기 △학생 마음건강 명상 등 4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최도규 교육장은 “학교와 교육청, 민간 기관이 함께하는 통합적 예방 교육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학교 공동체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융합예술학부 연기전공은 9월 2일 대학로캠퍼스 정화2관에서 창작집단 ‘네버엔딩플레이’ 대표 오세혁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연극에서의 배우와 희곡의 관계’를 주제로 희곡이 배우의 해석과 표현을 통해 어떻게 무대에서 생명력을 얻는지에 대해 다뤘다. 학생들은 희곡과 배우의 상호작용이 연극 예술의 본질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임을 이해하고, 연극 예술에 대한 시각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강을 맡은 오세혁 작가는 창작집단 ‘네버엔딩플레이’ 대표로, ‘카포네밀크’, ‘데미안’,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 다수의 극본을 집필했으며, 2025년 제46회 서울연극제에서 ‘관저의 100시간’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화예대 연기전공은 9월 5일과 6일, 양일간 대학로캠퍼스 공연장에서 오세혁 작가의 대표작 ‘보도지침’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연기전공 임주현 교수의 지도 아래 권하린, 조혜인 학생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으며,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택 연기전공학과장은 “이번 특강과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연극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배우로서 한
서울중부소방서(서장 김준철)는 최근 홍보교육팀 주관으로 119청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9월 3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한일유치원, 한양공업고등학교, 성동공업고등학교 청소년단이 참여해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서는 청소년단원 임명장 수여와 함께 모범 교사 및 학생에 대한 중부소방서장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한일유치원 교사 하사라, 성동공업고등학교 학생 안병석, 한양공업고등학교 학생 김기준이다. 또한 김준철 서장은 청소년단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소방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심폐소생술 연극 관람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서울시민심폐소생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애니멀즈팀’이 참여해 ‘생명 존중의 위대함을 주제로 무대를 선보였으며, 청소년단원들은 연극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다. 김준철 중부소방서장은 “이번 발대식은 청소년들에게 생명 존중의 가치와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119청소년단 활동을 적극 지원해 미래의 안전리더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명동이 최근 애니메이션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더욱 주목받는 가운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본격적인 명동 거리 질서 확립에 나선다. 중구는 ‘K-관광 1번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거리가게 운영 부조리 신고 창구’를 개설하고, 불법·부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주요 신고 대상은 △1인이 복수 거리가게를 운영하는 ‘기업형 거리가게’ △거리가게 권리를 전매·전대 또는 담보로 제공하는‘제3자 영업’△부정한 방법이나 허위로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허위신고’ 등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중구의 특별사법경찰이 직접 조사해, 고발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 특히, 기업형 거리가게, 전대·전대 등은 불법행위 혐의 확인 즉시 허가취소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8월 특사경을 지명한 데 이어, 12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도로법 분야 임기제 특사경’을 채용해 단속 전문성을 강화했다. 올해 8월에도 특사경을 추가 채용하고, 매월 ‘집중점검 주간’을 운영하며 명동 거리 질서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 구는 단속뿐 아니라 거리가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거리가게 상인들을 대상으로 준법교육, 위생·안전사고 예방, 마케팅
“학교에 가고 친구와 대화하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을 몇 일 동안 못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나요?” 서울 중구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5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구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와 손잡고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며 679차례 운영한 마음 건강 교육에 1만4천2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콘텐츠와 자살예방 인증교육을 바탕으로 관내 학교를 찾아가 학교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초등학생 스트레스 관리법 △중·고등학생 정신건강 어려움과 관리법 △자살위기 징후와 대처방법 및 전문 지원 정보 등이다. 작년 7월 자살예방교육 의무화에 따라 생명존중 인식 개선, 생명 지킴이 활동 등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인증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스트레스(42.3%)와 우울감(27.7%) 경험 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도 자살을 생각한 적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구직 선호도가 높은 청소 분야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기계를 활용한 청소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40세 이상 70세 미만 중장년층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중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 또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한국청소직업전문학원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청소 분야 전문가인 정재현 원장이 직접 맡는다. 교육에서는 △청소 기초 이론과 업무 이해 △세제 및 약품 종류와 특성 △청소 도구 및 기계 사용법 △안전사고 예방 현장에 꼭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특히, 청소 기기를 직접 작동해보는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이 곧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년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사의 실전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오는 30일에 열리는 ‘중구 일자리 박람회’에서 청소 구인 업체와의 우선 면접권이 주어진다. 또한 이후에도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 상담사를 통해 주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