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 가는 가을, 북한산 자락의 고즈넉한 사찰에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깊은 휴식을 선사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11월 6일, 7일 양일간 북한산 금선사에서 지역 내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금선사 템플스테이’를 운영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어르신들이 도심을 떠나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북한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금선사에서 진행됐다. ‘금선사 템플스테이’는 어르신의 심신 안정과 정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명상 프로그램인 ‘마음힐링 레시피’의 일환이다. 지난 9월부터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와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금선사에서 △사찰 예절 교육 △도량 안내 △싱잉볼 명상 △타종 체험 △예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 이 모씨(75세)은 “‘조용한 산사에서 명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새벽 예불도 드리고 명상도 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어르신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 되
서울특별시중부교육청(교육장 최도규)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용산구 이태원동 210 일대에 위치한 교육감 토지(공유재산) 지상의 옹벽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공사는 노후한 옹벽의 외부 마감재 탈락으로 인한 주민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구조물의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월, 중부교육지원청 소관인 공유재산 지상 옹벽에서 잔해물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민원이 접수된 즉시 중부교육지원청은 소관 자치구인 용산구청에 현장 안전점검을 요청하는 등 민원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용산구 안전관리자문단의 점검 결과, 구조적 위험은 없으나 표면의 균열과 마감재 탈락이 확인돼 보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에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적시에 긴급 예산을 투입하고 보수를 실시했다. 공사 후 해당 민원인은 “집 뒤편의 옹벽이 무너질까 매우 불안하였는데 교육지원청에서 빠르게 현장을 확인하고 조치해 주어서 안심이 됐다.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도규 교육장은 “공유재산은 교육시설이면서 동시에 지역사회와도 밀접하게 관련된 자산으로, 그 안전관리는 교육지원청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통해 지역주민과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뷰티패션전공은 11월 7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 5층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2025학년도 졸업작품쇼 완벽이동(‘Move into Perfecti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작품쇼는 ‘완벽’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夢中夢(몽중몽), 즉 꿈속에서 또 다른 꿈을 꾸는 구조로 풀어냈다. ’Sweet Dreams’, ‘The Perfect Shell’, ‘Still Not Free’, ‘I, unmasked’ 라는 네 가지 세부 주제 아래 졸업예정자 28명이 선보인 33개 작품이 각기 다른 서사와 분위기로 런웨이를 수놓았다. 패션쇼에는 정화예대 허용무 총괄부총장, 이승근 기획부총장이 참석했으며, 이도 최미선 대표, 미나정 정미나 대표, 주식회사 왈라 이성이 대표를 비롯한 패션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졸업예정자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백경진 뷰티패션학과장은 “이번 쇼의 타이틀 ‘Move into Perfection’은 단순히 완벽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완벽함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주목하고자 했다”라며 “옷을 만들 때 수많은 선택과 덜어냄의 과정을 거치는데, 그 모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메이크업전공은 11월 5일 특수분장 전문업체 DR. STUDIO 박영진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박영진 대표는 특수분장을 기반으로 영화 ‘해적’, ‘궁합’, ‘봉이 김선달’과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루갈’, ‘지금 우리학교는’, ‘아스달 연대기’ 등 다수의 작품에 분장팀으로 참여했으며 특수분장 DR.STUIO를 설립해 활약하고 있다. ‘2025 분장과 특수분장 : 영화 현장 분장 스토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박영진 대표가 일반분장과 특수분장의 차이와 실제 현장에서의 작업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박 대표는 현장 업무 과정, 특수분장팀과 분장팀의 협업 구조, 그리고 취업 및 프리랜서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정화예대 메이크업전공 분장트랙의 교육과정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연계되며, 학생들이 습득한 기술을 어느 분야 적용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이어졌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박영진 대표가 특수분장 전문 산업체를 설립해 대표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분장 아티스트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전문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의 정보화 교육 수강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교육은 물론, 시대 흐름에 맞춘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한글, 엑셀 등 OA과정부터 실생활 활용 스마트폰, AI기술을 활용한 ChatGPT 교육 등 최신기술을 아우르는 교육으로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 대회의 고령층 2부문(65∼74세)에서 정보화 수강생이 동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고령층 1부문(75세 이상)에서 1등을 배출하며 중구의 정보화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구 수강생 13명이 예선에 참여해, 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중 청구동에 거주하는 권안도(76세) 어르신이 고령층 1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 초부터 중구의 정보화 교육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온 권안도씨는 “중구의 정보화 교육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배운 것을 꾸준히 연습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매년 장년층, 고령층,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 정보취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새마을운동 중구지회(지회장 김명곤)와 함께 지난 11월 4일 중구청 중구홀에서 새마을지도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58명의 중·고·대학생 자녀에게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새마을운동 중구지회는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새마을지도자들의 자녀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며 성실한 학업과 봉사의 가치를 이어가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선물도 전달됐다. 중구자원봉사센터의 공예 봉사단이 양말목으로 제작한 새마을로고 모양의 ‘꿈키링’ 70점을 마련했다. 초록색과 노란색 양말목으로 만들어진 꿈키링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새마을지도자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었다. 한편, 새마을 운동 중구지회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중구 남산동행 걷기 대회’에서 먹거리 부스와 바자회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오는 12월 진행될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만들기 행사’에 김장 재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부모님의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마을 지도자들의 활동에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뷰티패션전공은 11월 4일, 명동캠퍼스 아트센터에서 가온미디어 소속 정다이 스타일리스트(뷰티패션전공 18학번)를 초청해 ‘JOB 담: 선배의 리얼 취업토크 2: 방송 스타일리스트 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정다이 스타일리스트는 방송 스타일리스트의 구체적인 업무 내용과 취업에 필요한 역량, 근무 환경 등을 솔직하게 들려줬다. 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방송 스타일리스트 직무의 장단점을 가감 없이 공유하며 학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강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평소 방송 스타일리스트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졸업생 선배이자 오랜 기간 현장에서 활동해 온 실무 전문가에게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정화예술대학교 뷰티패션전공은 ’JOB 담: 선배의 리얼 취업토크‘ 시리즈를 통해 홍보대행사, 방송 스타일리스트, 웨딩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진로 분야의 현직자 동문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졸업 후 진출 가능한 직무와 커리어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실질적인 취업·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도규)은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학교 시설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마무리했다. 이 연수에는 총 200명의 학교 시설관리 업무 담당자가 참여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 연수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총괄하거나 담당하는 공무원(행정실장, 시설관리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학교 시설을 세심하게 이해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업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해 현장 실무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총 3개 과정의 연수는 중부교육지원청 별관 1층 강당에서 △9. 12.(금) 학교 전기 관련 문제 대처 및 안전 강화 교육 △9. 17.(수) 시설관리 업무 전반의 관리 감독 역량 강화 교육 △10. 20.(월) 소방 시설 관리 및 화재 예방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전기 교육과 소방 교육을 모두 이수한 모 주무관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전기 및 화재 예방, 소방 시설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이번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1월 8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 일대에서 ‘2025 중구어린이집 행복대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구어린이집연합회와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등 약 2천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규모 연합 축제인 만큼, 중구 어린이집의 원아와 교사,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의 문은 신나는 버블쇼와 태권도 시범으로 활짝 열린다. 본격적인 행사는 △뛰고, 타며, 온몸으로 즐기는 놀이한마당 △쪼물쪼물 두근두근 신나는 체험한마당으로 꾸며져, 천우각 광장 일대는 전통의 정취 속에서 아이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놀이동산으로 변신한다. ‘놀이한마당’은 어린이들의 발달 단계에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영아를 위한 에어바운스부터 △장애물존 △볼풀장·에어슬라이드 △대형 블록놀이 △세계 여러 나라 전통놀이를 주제로 한 체험형 에어바운스 △레일기차 △회전그네 등 다양한 놀이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울 예정이다. ‘체험한마당’은 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도규)은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작은 말이 큰 힘이 되는 순간: 나를 응원하는 한마디’ 생명존중 응원 문구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서울 학생 마음건강 증진 종합계획’과 연계,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의 공감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진행된 ‘세계 자살 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에서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생명존중·자기존중 문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참여 학생은 약 900명이며, 이 중 창의성과 진정성이 돋보인 50개 문구가 최종 선정돼 전시됐다. 전시 기간 동안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종로·중구·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협찬으로 제작된 리플렛도 함께 배부했다. 이는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존중 및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도규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문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학교와 지역사회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가 학생들의 정서적 공감과 긍정적 자아인식을 높이
중구문화재단(사장 왕소영)은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중구구립합창단 제26회 정기연주회 ‘가을, 그 바람에 실린 울림’을 선보인다. 1992년 창단된 중구구립합창단은 올해로 33주년을 맞은 중구의 대표 구립예술단체로, ‘이태영 박사 추모식 공연’, ‘명사와 함께 하는 육아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에 함께해 왔다. 특히 올해 열린 제41회 춘천전국합창경연대회 여성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문화예술사절단으로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고전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A Quiet Sanctus, In Paradisum 등 기도와 평화, 바람의 정서를 담은 서정적인 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이며, 2부에서는 현대음악의 불협화음과 무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Muscia Aeterna, 국현 작곡의 수리수리마수리를 들려준다. 마지막 스테이지인 3부에서는 지혜정 작곡가의 담쟁이와 사랑은 늘 도망가, 문어의 꿈 등 대중가요를 합창버전으로 재해석해 밝고 통통 튀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중구구립합창단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소속 여자레슬링팀이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은 서울시 대표로 총 5체급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자유형 62kg급에서 이신혜 선수가 금메달을, 자유형 53kg급에서 박경빈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중구의 스포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한국 레슬링 역사상 첫 부부 국가대표로 주목받은 이신혜 선수는 결혼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중구는 지난 10월 30일 구청장실에서 선수단과 간담회를 열고, 포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민의 자부심인 우리 여자레슬링팀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청 여자레슬링팀은 2008년 창단 이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며 한국 여자레슬링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선수 5명(남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