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박 두 규 신임 여자축구단장

강지원 lhy@jgnews.co.kr 2010.02.03 13:45:01

“대한민국 으뜸 여자축구단 만들 터”

“당당한 자신감으로 무장한 중구여자축구단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세요.”

 

 지난달 26일부터 정식으로 중구여자축구단을 이끌게 된 박두규(48) 단장은 2010년 중구여자축구단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것을 다짐했다.

 

 박 단장은 “서울시 전체에서 이미 앞서가고 있는 중구여자축구단을 맡게 돼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최대한 노력해 지금의 영광을 유지하고 더욱 박수 받을 수 있는 축구단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중부축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익힌 노하우를 축구단에 전수하고, 여자축구단만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대한민국 전체에서 으뜸가는 축구단으로 명성을 드높일 계획이다.

 

 박 단장은 “우승이 첫째 목표이긴 하지만, 그 전에 회원들끼리 단합을 해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돕고 챙기는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구여자축구단의 화합력은 이미 중구민이 다 아는 사실. 여기에 한 식구처럼 똘똘 뭉쳐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친화력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것이 박 단장의 생각이다.

 

 손기정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월·금요일은 자체연습, 수요일은 6·70대와의 경기, 일요일은 각 구장을 돌면서 친선게임을 펼치고 있는 중구여자축구단의 현 체제에 대해 박 단장은 일단 ‘만족’이다.

 

 “일단 현행 체제를 유지하고,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써야겠죠.”

 

 현재 신당동떡볶이 상우회장이며, 아이러브떡볶이(주) 공동대표, 충무골프회 회장, 중구문화예술진흥 자문위원, 중구지역문화네트워크 위원, 중구재경호남향우회, 중진회, 중구소나무산악회 회원, 신흥산악회 준회원, 초록 산악회 준회원이기도 한 박 단장은 타고난 리더십과 친화력으로 승부를 건다.

 

 “당당함은 자기 자신이 가진 능력 이상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중구여자축구단이 멋지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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