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누리는 복지사회 구현할 터”

강지원 lhy@jgnews.co.kr 2010.01.20 16:02:34

2010 정동일 중구청장 신년인사회… 슬로건도 선포

 

◇ 지난 18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0 신년인사회’에서 정동일 구청장, 김재용 회장, 오세훈 시장, 나경원 국회의원, 고문식 의장 등과 참석 내빈들이 버튼을 누르며 신년 슬로건을 선포하고 있다.

 

중구청·중구상공회 공동 주최

 

 실내악과 중구구립합창단의 식전 축하공연, 이경일 중구여성단체연합회 회장의 중구 7대 역점사업을 승화한 ‘새해 아침에’라는 축시 낭독과 함께 시작된 신년 인사회는 2010년 중구의 모습에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중구(구청장 정동일)와 중구상공회(회장 김재용)는 지난 18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10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는 정동일 구청장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국회의원, 고문식 의장 등 구의원, 경찰ㆍ세무ㆍ소방서장 등 기관장, 각 직능단체장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도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홍명보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구 홍보대사로 위촉돼 정동일 구청장으로부터 위촉패가 전수됐다.

 

 정동일 구청장과 참석 내빈들이 함께 ‘2010 더 큰 중구를 만들겠습니다’, ‘2010 더 큰 중구를 만듭시다’라는 신년 슬로건을 선포하고, 김재용 회장이 2010년 중구의 힘찬 도약을 기약하는 건배를 제창하기도 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설작업 참여로 폭설로 뒤덮인 중구 도심이 빨리 원상복구 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강한 중구, 행복 중구를 목표로 세계 속 일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0년도에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 △종합 복지시스템을 갖춰 다함께 누리는 복지사회 완성 △일자리 창출과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불어 넣는 중구 △중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도시계획 토대 구축 △창의와 열정, 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그동안 중구가 7대 역점사업 등으로 각종 뛰어난 성과를 이뤘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 모든 것은 13만 중구민 모두가 일궈낸 성과이고 중구의 자랑”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3면)

 

 오세훈 시장은 “뉴욕타임즈에서 전 세계 가볼만한 곳 중 서울을 3위로 선정했다”면서 “이처럼 서울의 위상이 세계 속에서 높아지고 있는 것은 관광객을 가장 많이 유치하고 있는 중구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무교·다동 일대가 금융 중심지로 도약해 앞으로 중구는 여의도와 함께 명실상부한 국제금융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남산르네상스,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DDP, 세운초록띠 등 중구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새해는 모두 함께 힘을 모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면서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며, 이제 토론하고 승복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중요한 것은 단절됐던 중구를 더 많이 소통시키는 것”이라며 “올해는 중산층을 두텁게, 서민층을 따뜻하게 하는 결실을 맺도록 정치문화를 바꾸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고문식 의장은 “2010년에는 중구민 여러분 곁에서 한 차원 발전된 중구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나 중구의회가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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