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고문식)는 장애인， 노인 등 정보 소외 계층도 중구의회 홈페이지(http://council.junggu.seoul.kr)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대폭 강화해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를 지난 14일 오픈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 개선이 의무화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장애인 및 정보소외계층의 접근성을 향상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화면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사진 등 이미지 파일에는 대체 텍스트를 제공， 장애인용 화면 낭독 프로그램인 스크린 리더(Screen Reader)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 장애인들을 위해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의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각 장애인 및 고령자들을 위해 글자 확대·축소 기능도 추가하는 등 장애인 차별 금지법의 웹 접근성 표준 지침을 준수했다. 이밖에도 홈페이지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공공 아이핀(I-Pin， 사이버신원확인번호) 서비스를 도입하고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통합 검색 엔진을 설치해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중구의회는 자체 검사에 이어 관내 장애인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개편에 따른 웹 접근성 개선 체감도 및 미비점들을 직접 조사ㆍ반영해 웹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 올 상반기 안에 공인기관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