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구호의 선봉은 물론 지역봉사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회장 김명순)가 지난 19일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0년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작년에 새로 구성된 임원진들이 올해도 계속 각 동별 맞춤형 봉사와 함께 보다 왕성한 활동을 결의했다. 특히 올해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주민보건 생활안전 프로그램(응급처치및 심폐소생술)이 추가돼 15개동 주민은 물론 구청 공무원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이날 총회에는 적십자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 임원과 각 동 회장·부회장·총무 등 40여명이 참석해 2009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10년도 사업 운영 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적십자봉사회 중구지구협의회 김명순 회장은 “다소 침체되어 있는 중구적십자에 활기를 불어 넣고 좀 더 활성화를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며 “적십자 활동에 보다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동별로 펼치는 한편 구 행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적십자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순수한 봉사자의 마음으로 뭉친 회원들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어렵고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위한 활동에 정열을 다해 동참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가장 모범이 되고 으뜸이 되는 중구지구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충실히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 고일선 관장은 “앞으로 적십자 봉사원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을 위한 봉사에 더 적극적으로 앞장서 줄 것으로 믿는다”며 “중구가 봉사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봉사관은 지난 14일 적십자가족의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이날 하례식에는 사업발전위원회 정창희위원장， 이영건부위원장， 성하삼고문등 사업발전위원과 중구ㆍ종로지구협의회 임원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동북 김난수 부회장， 중구 김명순 회장， 종로 구기평창봉사회 이광순 회장에게는 사업발전위원장의 표창장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