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택씨 시인 등단

강지원 lhy@jgnews.co.kr 2009.12.23 16:48:27

서울문학문인협, 시부문 신인상 수상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류재택씨가 서울문학 시인으로 등단했다.

 

 서울문학문인협회(회장 한승욱)는 지난 19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송년을 맞아 시낭송회와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 부문에서 류재택 백필기 이말영 최호승씨, 수필 부문에서 노문규 조병원 고규훈씨, 소설 부문에 권성환씨가 수상을 했다.

 

 류재택 시인은 “어릴 때부터 가끔 노트에 끄적인 습작시가 있었지만 시를 쓴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시를 쓰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류 시인은 ‘빗속에서 봄이 움튼다 / 차가운 봄비 맞으며 / 새싹들이 피어난다’로 시작하는 ‘봄은 빗속에서 움튼다’와 ‘먼 산으로 쫓아다닌 가을은 / 도둑처럼 집 뒤뜰에 숨고 / 먼 곳으로 찾아다닌 행복은 / 슬그머니 지친 마음 한 구석에 자리했네’로 시작하는 ‘먼저 온 가을’ 등으로 당당히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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