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찻집ㆍ알뜰 바자회 성황

강지원 lhy@jgnews.co.kr 2009.12.16 19:36:13

신당4동 주민자치위ㆍ통장협 주관… 금성교회서 쌀 10㎏ 100포대 제공

 신당4동 주민센터 입구에는 한복을 입은 봉사자들과 오색의 풍선들이 바자회와 일일찻집을 찾는 주민들을 맞이했다.

 

 신당4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기식)와 신당4동통장협의회(회장 김용주)는 지난 11일 신당4동 주민센터(동장 김재묵) 3층에서 행복을 나누기 위한 바자회 및 일일찻집을 개최하고 주민들과 함께 훈훈한 정담을 나눴다.

 

 신당4동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이날 행사는 신당4동 각 직능단체들의 자원봉사로 인해 한껏 온기가 더했으며, 특히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대추와 의류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바자회에서 판매된 물품들은 봉사자들이 십시일반으로 구입하거나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자회와 일일찻집을 찾아온 주민들은 물품을 구입하거나, 차를 마시며 덕담을 나누기도 했으며, 자원봉사자들도 친절한 모습을 보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금성교회에서 쌀 10㎏ 100포대를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치위원회는 지난해에도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해 약 1천500만원의 성금을 모아 관내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 250여 가구에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기식 위원장은 “신당4동에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이웃이 많이 있다”면서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회장은 “평소에는 조용하다가도 이웃을 돕는 기회가 찾아오면 각 단체들이 발 빠르게 움직여 신당4동이 화합이 잘 되고 있다”며 “너도나도 추운 연말이지만 이웃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체만이라도 좋은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재묵 동장은 “매년 돕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은 줄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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